자동차 이야기
세 가지 매력을 하나로 묶은 BMW 430i 컨버터블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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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에 대한 (차)이를 만드는 (차)차차 차기자입니다.
컨버터블은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델이자 브랜드에 감성을 더하는 차종입니다. 지붕을 열고 달릴 때의 즐거움은 다른 차들이 채워줄 수 없는 영역에 있지요.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만일 컨버터블을 염두에 두신다면 ‘소프트톱’과 ‘하드톱’ 중 선택하셔야 합니다. 소프트톱은 천으로 만든 지붕, 하드톱은 철제 지붕을 뜻합니다. 소프트톱은 가볍고 구조가 간단하지만 소음 차단 성능이 떨어집니다. 반면 하드톱은 소음 차단 성능에서 소프트톱에 앞서지만 무겁고 구조가 복잡합니다. 대신 지붕을 닫으면 쿠페 같은 모습이 된다는 또 하나의 이점이 있지요.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을 열은 모습 [출처: BMW]
4명이 탈 수 있는 하드톱 컨버터블을 꿈꾼다면,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 BMW 4시리즈 컨버터블입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왕자인 3시리즈의 파생모델이니까요. BMW 430i 컨버터블은 직렬 4기통 2.0ℓ 트윈파워 싱글 터보 가솔린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을 발휘합니다. 0→100㎞/h 가속은 6.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됩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을 닫은 모습 [출처: BMW]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지만 가속감을 비롯한 주행 질감은 웬만한 대배기량 자연흡기와 비슷합니다. 운전자가 원할 때마다 곧바로 성능을 쏟아내거든요. 부드럽고 넉넉한 힘으로 여유롭게 밀어붙이는 맛이 좋습니다. 터보차저의 지연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빠른 반응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실내 [출처: BMW]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하드톱 컨버터블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두툼한 철제 지붕이 머리 위에 있으니 풍절음과 외부 소음이 확실히 적거든요. 게다가 비틀림 강성이 높아 거친 도로 또는 포트홀을 통과할 때 승차감이 차분하며, 빠르게 달릴 때도 안정감이 상당히 뛰어나 만족스럽습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430i 컨버터블은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거동에 불안함이 없어요.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BMW 라인업 중에서도 손에 꼽는 낮은 시트포지션 덕분에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지붕을 씌운 채 달릴 때면 자동차의 거동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달릴 수 있죠. 운전이 재미있는 컨버터블을 원하신다면 염두에 둘 가치가 충분합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서스펜션에선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드럽게 달리기에는 아주 좋은데, 탄탄한 맛은 쿠페만 못합니다. BMW는 4시리즈 컨버터블의 서스펜션 세팅 방향을 4시리즈 쿠페와 다르게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유롭게 바람을 즐기는 데에 초점을 맞춘 차이니 응당 달라야지요. 하지만 조금 더 탄탄한 서스펜션을 달았더라면 더욱 재미있는 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하지만 지붕을 여는 순간 모든 아쉬움은 사라집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3단계로 쪼개진 뒤 차곡차곡 접혀 트렁크에 들어갑니다. 무거운 철판과 유리를 나눠 접어야 하는 만큼 소프트톱보다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370L인데, 지붕을 넣으면 220L로 줄어듭니다.
BMW 4시리즈의 라인업. (왼쪽부터) 그란 쿠페, 쿠페, 컨버터블 [출처: BMW]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은 어떤 방식으로 타도 만족할 수 있는 차입니다. 두꺼운 하드톱 덕분에 조용하게 달릴 때면 안락한 세단 같습니다. 지붕을 열면 하늘과 바람을 맞이하는 컨버터블의 여유도 부릴 수 있지요. 편안한 차지만 힘차게 몰아붙일 수도 있습니다. 쿠페처럼 운전에 집중할 수 있지요. 그래서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은 욕심쟁이에게 어울리는 차입니다. 안락한 세단과 스포티한 쿠페, 여유로운 컨버터블의 매력을 한 차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컨버터블은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델이자 브랜드에 감성을 더하는 차종입니다. 지붕을 열고 달릴 때의 즐거움은 다른 차들이 채워줄 수 없는 영역에 있지요.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만일 컨버터블을 염두에 두신다면 ‘소프트톱’과 ‘하드톱’ 중 선택하셔야 합니다. 소프트톱은 천으로 만든 지붕, 하드톱은 철제 지붕을 뜻합니다. 소프트톱은 가볍고 구조가 간단하지만 소음 차단 성능이 떨어집니다. 반면 하드톱은 소음 차단 성능에서 소프트톱에 앞서지만 무겁고 구조가 복잡합니다. 대신 지붕을 닫으면 쿠페 같은 모습이 된다는 또 하나의 이점이 있지요.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을 열은 모습 [출처: BMW]
4명이 탈 수 있는 하드톱 컨버터블을 꿈꾼다면,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 BMW 4시리즈 컨버터블입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왕자인 3시리즈의 파생모델이니까요. BMW 430i 컨버터블은 직렬 4기통 2.0ℓ 트윈파워 싱글 터보 가솔린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을 발휘합니다. 0→100㎞/h 가속은 6.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됩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을 닫은 모습 [출처: BMW]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지만 가속감을 비롯한 주행 질감은 웬만한 대배기량 자연흡기와 비슷합니다. 운전자가 원할 때마다 곧바로 성능을 쏟아내거든요. 부드럽고 넉넉한 힘으로 여유롭게 밀어붙이는 맛이 좋습니다. 터보차저의 지연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빠른 반응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실내 [출처: BMW]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하드톱 컨버터블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두툼한 철제 지붕이 머리 위에 있으니 풍절음과 외부 소음이 확실히 적거든요. 게다가 비틀림 강성이 높아 거친 도로 또는 포트홀을 통과할 때 승차감이 차분하며, 빠르게 달릴 때도 안정감이 상당히 뛰어나 만족스럽습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430i 컨버터블은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거동에 불안함이 없어요.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BMW 라인업 중에서도 손에 꼽는 낮은 시트포지션 덕분에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지붕을 씌운 채 달릴 때면 자동차의 거동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달릴 수 있죠. 운전이 재미있는 컨버터블을 원하신다면 염두에 둘 가치가 충분합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서스펜션에선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드럽게 달리기에는 아주 좋은데, 탄탄한 맛은 쿠페만 못합니다. BMW는 4시리즈 컨버터블의 서스펜션 세팅 방향을 4시리즈 쿠페와 다르게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유롭게 바람을 즐기는 데에 초점을 맞춘 차이니 응당 달라야지요. 하지만 조금 더 탄탄한 서스펜션을 달았더라면 더욱 재미있는 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 [출처: BMW]
하지만 지붕을 여는 순간 모든 아쉬움은 사라집니다.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의 지붕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3단계로 쪼개진 뒤 차곡차곡 접혀 트렁크에 들어갑니다. 무거운 철판과 유리를 나눠 접어야 하는 만큼 소프트톱보다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370L인데, 지붕을 넣으면 220L로 줄어듭니다.
BMW 4시리즈의 라인업. (왼쪽부터) 그란 쿠페, 쿠페, 컨버터블 [출처: BMW]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은 어떤 방식으로 타도 만족할 수 있는 차입니다. 두꺼운 하드톱 덕분에 조용하게 달릴 때면 안락한 세단 같습니다. 지붕을 열면 하늘과 바람을 맞이하는 컨버터블의 여유도 부릴 수 있지요. 편안한 차지만 힘차게 몰아붙일 수도 있습니다. 쿠페처럼 운전에 집중할 수 있지요. 그래서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은 욕심쟁이에게 어울리는 차입니다. 안락한 세단과 스포티한 쿠페, 여유로운 컨버터블의 매력을 한 차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