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화려하게 장식한 화제의 신차 10종을 모아봤습니다.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최근 모든 모터쇼가 겪는 문제를 안은 채 출발했는데요. 바로 완성차 제조사 참가 저조라는 문제입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이 다원화되고 디지털화되면서 비교적 전통적인 마케팅 수단인 박람회, 즉 모터쇼의 참여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세계 각국 모터쇼는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꼭 네 바퀴 달린 자동차가 아니라 다양한 ‘탈것’의 미래를 제시하는 박람회로 탈바꿈 중입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국산 브랜드 KGM,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대다수의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를 하지 않아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공개했고, BMW, 미니, 벤츠, 포르쉐, BYD 등의 신차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자동차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동차 10종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현대 넥쏘 (출처: 현대자동차)
<목차>
1. 현대 넥쏘
2. 현대 아이오닉 6
3. 기아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4. 기아 PV5
5. 메르세데스-AMG GT
6. BMW iX
7. 미니 JCW
8. 미니 에이스맨
9. 포르쉐 911
10. BYD 씰
기아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출처: 기아)
현대차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수소전기차 넥쏘 2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세대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넥쏘를 통해 구체화했죠. 과감한 직선의 라인들로 빚어낸 측면 실루엣은 측후면을 감싸는 아치 구조의 단면과 어우러져 단단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현대 넥쏘 (출처: 현대자동차)
실내에는 따스함과 편안함을 전해줄 수 있도록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느낌의 패딩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 좌우에 일체형으로 구성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실용성과 개방감을 강조합니다. 신형 넥쏘는 친환경차 특성을 살려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해 바이오 프로세스 가죽, 바이오 폴리우레탄 가죽, 바이오 페인트,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안팎에 둘렀습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80mm 확장된 리어 오버행을 기반으로 최대 4개의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510L의 짐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현대 넥쏘 (출처: 현대자동차)
신형 넥쏘에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들어가 기존 모델 대비 시스템 효율은 1.3%, 모터 출력은 25% 향상했습니다.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하게 되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7.8초입니다.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만에 7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얻을 수 있는 점이 수소 연료전지차 넥쏘의 매력이죠.
현대 넥쏘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 역시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6 (출처: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정제된 순수한 흐름’이라는 진화된 콘셉트에 기반해 차체 흐름을 더욱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앞쪽 보닛 시작점을 높이고, 기존 보닛을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샤크노즈 형상의 롱후드로 변경해 마치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죠. 기존의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날렵한 측면 윤곽을 완성했습니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통합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미끈한 주간주행등과 메인 램프로 나눠 새로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거듭났고, 도어 하단부까지 늘린 블랙 가니시는 차체가 늘씬해 보입니다.
현대 아이오닉 6 (출처: 현대자동차)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타스만 위켄더는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Capable)' 이미지를 강화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모델입니다.
기아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출처: 기아)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인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액션캠, 랜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레일 등을 적용해 오지를 탐험하는 오버랜딩을 즐기는 운전자의 든든한 벗이 될 만한 모델입니다. 또한, 타스만 위켄더는 '북극(ARCTIC)' 콘셉트를 바탕으로 빙하 투어 및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루프 바스켓, 멀티 툴 박스 등 수납공간도 추가 제공합니다.
기아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출처: 기아)
기아가 비즈니스와 일상의 혁신을 가져올 자동차라고 소개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 역시 국내 최초 공개했는데요.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 하에 탄생한 첫 전용 PBV인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입니다.
기아 PV5 (출처: 기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제작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최초 적용해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갖추고, 용도 별 다양한 어퍼바디 탑재를 통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합니다. PV5의 루프, 도어, 테일 게이트 등 바디 부품을 모듈화 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바디 사양을 적시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아 PV5 (출처: 기아)
기아는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해 고객 목적에 맞게 변화하는 PV5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기아 PV5 (출처: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담은 브랜드 최상위 스포츠카인데요. AMG GT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인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원칙을 적용한 V8 4.0L 트윈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최대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인 71.4kg.m에 이릅니다.
메르세데스-AMG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드러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도달해 양산 AMG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하죠. GT 63 S E 퍼포먼스에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 레이싱카 기술 기반의 새로운 냉각 모듈이 적용된 AMG 고성능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GT 55 4MATIC+는 오는 5월 국내 출시하며, 가격은 2억 560만원이고,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AMG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BMW는 전기차 브랜드 BMW i의 전용 스포츠 액티비티 비이클(SAV) iX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iX M70 xDrive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더욱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 도입과 각종 부품의 최적화로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됐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BMW M 전용 사양을 더해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자아내죠. 그룹의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이전 세대 대비 출력이 40마력 강해져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에 달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죠.
BMW iX (출처: BMW)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한 뉴 iX M70 xDrive의 배터리 용량은 108.9kWh이고, 최신 인버터 기술을 도입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킨 결과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에 이릅니다. 뉴 iX M70 xDrive는 M 로고와 가로 바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에는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추가해 존재감을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요소가 앞 범퍼 하단의 대형 공기흡입구와 조화를 이뤄 대담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BMW iX (출처: BMW)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상단에 빨간색 띠가 적용된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다기능 시트, M 로고가 들어간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M 페달, 다크 실버 인테리어 내장재 등으로 꾸며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와 같은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죠. BMW 뉴 iX M70 xDrive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BMW iX (출처: BMW)
미니는 4세대 미니 JCW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데요. 신형 미니 쿠퍼 3도어 모델을 바탕으로 JCW만의 짜릿한 주행감과 남다른 스타일을 조화시킨 모델이죠. 신형 미니 JCW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8.8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6.1초 만에 마칩니다.
미니 JCW (출처: 미니)
외관 디자인은 MINI의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동시에 JCW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레드 또는 블랙 컬러의 전용 보닛 스트라이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JCW 로고, 그리고 칠리 레드 색상의 루프와 사이드 미러 캡은 차체 색상과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개성을 더하죠. 전면부는 하이글로스 블랙을 적용한 팔각형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 등으로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습니. 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 중앙에 배치한 배기구를 통해 더 뉴 MINI JCW의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18인치 JCW 투톤 경량 알로이 휠로 화룡점정했죠.
미니 JCW (출처: 미니)
실내 역시 JCW 특유의 블랙과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JCW 스포츠 시트와 전용 패브릭 스트랩이 적용된 JCW 스티어링 휠, 블랙 및 레드 조합의 대시보드 니트 패턴은 JCW만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드러내는 요소입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지원하며,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신형 미니 JCW는 올해 2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니 JCW (출처: 미니)
미니 에이스맨은 전기차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미니 모델로,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콤팩트 SUV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 그룹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미니 에이스맨은 차체 길이 4,085mm, 높이 1,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차체 비율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여느 SUV보다 날렵한 실루엣을 구연하면서도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달성했다고 브랜드는 설명합니다.
미니 에이스맨 (출처: 미니)
전면부는 다각형 헤드램프와 하단에 가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로 참신한 인상을 주며, 측면과 후면에는 역동적인 휠 아치 디자인과 에이스맨만의 양쪽 끝이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으로 개성을 강조했죠.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시그니처 LED 조명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미니 에이스맨 (출처: 미니)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로 제작한 대시보드에 에이스맨 전용 패턴을 더해 개성을 살렸고, 전용 디자인의 문손잡이로 독창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직물 스트랩이 들어간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아이코닉 MINI 토글 바 등으로 간결한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미니 에이스맨 (출처: 미니)
파워트레인은 E와 SE 2가지로 나옵니다.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갑니다.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들어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 만에 도달하죠. 두 모델 모두 54.2kWh 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품고,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312km로 동일합니다.
미니 에이스맨 (출처: 미니)
포르쉐는 신형 911을 선보였습니다. 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최초의 도로 주행이 가능한 911인 911 카레라 4 GTS를 전시했죠. 신형 911 카레라 GTS에 들어간 수평대향 6기통 3.6 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는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포함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쿠페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시속은 312km에 이릅니다.
포르쉐 911 (출처: 포르쉐)
신형 911은 공기역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필요한 냉각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전후면의 특징은 스포츠카의 폭과 높이를 강조해 더욱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줍니다. 실내엔 911 최초로 들어간 완전히 디지털화한 계기판을 적용해 모델 헤리티지와 신기술의 결합을 시도했습니다.
포르쉐 911 (출처: 포르쉐)
BYD코리아는 BYD 승용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인 씰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습니다. 씰은 중형 전기세단으로 낮은 차체, 유선형의 스타일링, 패스트백 스타일을 통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늘씬하고 날렵한 차체 덕분에 공기저항계수(Cd)는 0.219에 불과합니다. 실내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냈습니다.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스포티한 감성을 자아내고, 천연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털 기어 레버, 은은한 엠비언트 조명 등은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더하죠.
씰에는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ell-to-Body: CTB) 기술이 들어갑니다. CTB 기술의 핵심은 배터리팩 상단 커버를 차체 바닥과 완전히 일체화하는 혁신적인 구조입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를 단순한 에너지원에서 벗어나 구조적 요소로 기능하게 함으로써,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충돌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브랜드는 설명합니다.
씰은 82.56kWh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52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50kW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205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듀얼모터 구성의 씰 AWD는 앞 160kW, 뒤 230kW의 각각 다른 성능의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씰은 RWD와 AWD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 사이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차량 인도 시기와 최종 차량 가격은 국내 인증이 완료되고,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된 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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