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승기 화장을 고치고..., 레니게이드 2.0L 디젤
2019-07-24 6694

"세계적인 인기
입증한 레니게이드"


레니게이드는 독특한 캐릭터다. 오프로드 성능이 특화된 당당한 SUV로 톡톡 튀는 패션카로도 활약하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헤리티지 가득 담은 디자인 덕분에 지프 골수팬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동급에서 존재감도 높은 편이며 세계적인 인기도 얻고 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고객에게 레니게이드가 최적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생김새만 보고 단지 귀여운 차로만 아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L 디젤 리미티드 하이 AWD


범퍼 디테일이 달라졌다


레니게이드는 2014년 첫 데뷔 이후 약 5년 만에 바뀐 부분변경을 거쳤다. 일반적인 승용차라면 한 세대 진화했을 지났을 시간이다. 그러나 레니게이드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흐른다. 바뀐 곳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만큼 변화의 폭이 적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의 레니게이드 디자인은 더 이상 손댈 곳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크게 바꿀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곳곳에 시선을 머물 포인트를 넣는 등 다듬은 구석들이 눈에 띈다.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지프를 대표하는 세븐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통해 더욱 총명한 인상을 얻었다. 또한 방향지시등, 안개등 주위 크롬 몰딩 등 새롭게 디자인한 앞 범퍼 형상도 신선하다. 이밖에 테일램프 안쪽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왼쪽에 위치한 돌출형 머플러를 제외하면 옆과 뒤는 이전과 같다.



인테리어는 변화의 폭이 느껴진다. 계기판 가운데 LCD가 더 커졌고 그래픽도 더 화려하게 구사한다. 공조기는 체로키와 공유한다.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겠지만, 레니게이드만의 특징이던 다이얼식 버튼이 아쉽기만 하다. 상황에 맞는 트랙션을 제공하는 셀렉터레인 버튼도 조그셔틀 위치가 살짝 달라졌다. 이 역시 지프의 다른 차와 공유하는 부품이다.


반자율주행 품은 신형 레니게이드

스티어링 휠에는 여러 개의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방추돌경고 등 반자율주행 장비가 들어차면서다. 현재 레니게이드는 1열 전동시트, 서브우퍼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어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시승차는 2.0L 디젤을 얹은 리미티드 하이 AWD파워트레인은 2.0L 디젤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시동을 걸자 거친 소리를 토해내며 달릴 준비를 마친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다르게 주행 감각은 정제되지 않았다. 가속페달 감각은 묵직한 편이며 속도를 올리는 과정이 부드럽거나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차분하게 숨을 고르고 당차게 앞으로 전진하는 과정이 꽤 듬직하다.


2.0L 디젤은 거친 소리를 토해낸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부족한 주행 질감이다. 일단 크기에 비해 무겁고 무게 중심이 높은 탓에 충분히 여유를 갖고 다뤄야 한다. 운전대로 전달되는 피드백도 약한 까닭에 굽이치는 코너에선 자꾸만 속도를 줄이게 된다. 한편 반자율주행은 차선을 벗어나면 스티어링 휠이 알아서 안쪽으로 유도하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아 당황하게 된다. 이에 대한 개선은 다음 세대 레니게이드에서 기대해야 할 것 같다.


작고 당찬 외모

디젤 엔진의 강한 힘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가속 페달에 조금 더 힘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무게를 실어 힘차게 달린다. 언덕이나 추월 가속 시에도 문제가 없다. 변속기 반응이 빠르지 않지만 한번 맞물리면 직결감이 좋아 엔진 성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진동과 저속에서의 떨림은 동급 모델에서 가장 심하므로 민감한 운전자는 구매에 앞서 꼭 시승할 것을 권한다.



디젤 엔진의 강한 힘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가속 페달에 조금 더 힘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무게를 실어 힘차게 달린다. 언덕이나 추월 가속 시에도 문제가 없다. 변속기 반응이 빠르지 않지만 한번 맞물리면 직결감이 좋아 엔진 성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진동과 저속에서의 떨림은 동급 모델에서 가장 심하므로 민감한 운전자는 구매에 앞서 꼭 시승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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