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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국산 소형차 추천! 경형 소형 중고차 판매 순위 TOP 5 600만 원대부터?
2023-11-27 38672



1.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TOP 5


자동차 구매가 부담이 될 때는 어떤 차를 먼저 찾을까요? 아마도 가격대가 낮은 중고 경차 또는 중고 소형차일 겁니다. 국산 소형차를 추천한다면 어떤 차가 좋을까요? 인기 차종을 알려면 판매량 TOP 5를 보면 되죠.    ‘월급 빼곤 모든 게 오른다’라는 흔한 농담이 뼈아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금리와 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서민의 일상은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 가격으로 삶에 큰 타격을 주는 수많은 상품 중 가장 부담스러운 게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는 대개 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출 항목으로 꼽히는데요. 요즘과 같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엔 비교적 저렴한 중고 경차 및 소형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예로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엔 ‘국민차’라고 부르는 작고 저렴하고 실용성 넘치는 경?소형차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아 1세대 프라이드, 대우 티코가 대표적인 모델이죠. 하지만 요즘엔 경차 구입 시 옵션 풍성하게 넣으면 2,000만 원을 웃돌 정도로 가격이 올라서 온 국민 누구든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국민차’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있습니다. 작고 알찬 경차와 소형차를 중고차로 마련하면 가격 부담이 한결 덜합니다. 가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일상 동반자가 되어 줄 경?소형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무엇이고,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리고 많은 이가 조회한 차종은 어떤 모델이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 가장 많이 팔린 경?소형 중고차는 판매량 2만3,632대를 기록한 기아 모닝이었습니다. 그 뒤를 잇는 모델은 경차 시장의 맞수 쉐보레 스파크였는데요. 같은 기간 스파크 중고차 판매량이 1만4,475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닝의 인기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3위 역시 경차가 차지했습니다. 모닝과 함께 기아의 경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한몫 톡톡히 하는 효자, 레이가 스파크와 비교해 불과 302대 모자란 판매량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위와 5위는 기존 소형 해치백과 세단의 자리를 꿰차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가 차지했는데요.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KG 모빌리티 티볼리가 4위, 소형 SUV의 품격을 높인 현대 코나가 5위에 올랐습니다. 국산 중고차 판매량 TOP 5 통계를 내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로 채워지곤 했는데요. 경?소형 중고차 시장에서는 쉐보레와 KG 모빌리티가 순위권에 진입한 점이 눈에 띕니다. 오히려 거의 모든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던 현대차가 턱걸이로 TOP 5에 이름을 올린 점이 이번 조사의 특징입니다. 


1위: 기아 모닝(2만3,632대)


기아 모닝 (출처: 기아)


2004년 데뷔 이래 국내 경차 시장의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기아 모닝은 당돌하고 귀여운 외모, 기본기에 충실한 파워트레인, 기대 이상의 편의?안전장비로 국내 경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소형 SUV가 해치백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모닝의 저력은 여전합니다. 서민 경제가 위협받는 요즘 모닝 중고차는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2023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량 전체 4위를 거뒀고, 3분기엔 2위에 올라 존재가치를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2위: 쉐보레 스파크(1만4,475대)


쉐보레 스파크 (출처: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경차 중 하나인 마티즈를 계승하는 모델입니다. 마티즈 데뷔 시기부터 계산하면 25년째 국내 경차 시장을 든든히 지켜오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날로 쇠퇴 중인 경차 시장 분위기로 인해 2018년부터 꾸준히 단종설이 고개를 들었고, 결국 2018년 9월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진 기존 재고 물량으로 판매를 이어갔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소진해 더는 신차로 구입할 수 없는 모델이 됐죠. 월 1,000대 수준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도 경차 시장 위축과 모델 노후화를 이유로 스파크는 역사의 뒤안길로 떠났습니다. 결국 신차 시장에선 현대 캐스퍼, 기아 모닝 및 레이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3위: 기아 레이(1만4,173대)


기아 레이 (출처: 기아)


2011년 데뷔한 레이는 국내 경차 시장에 일어난 혁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앙증맞은 조약돌 모양 해치백 일색이던 경차 시장에 현대 아토스 이후 오랜만에 박스형 MPV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최저지상고는 여느 경차만큼이나 낮지만, 지붕 높이가 기아 카니발만큼이나 높아서 소형 SUV만큼이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높다란 천장 덕에 한층 쾌적한 실내, 구석구석 살가운 수납공간은 레이의 전매특허 매력 요소입니다. 2열 시트 분할 폴딩은 물론이고, 1열 조수석 폴딩을 지원해 길이가 긴 짐을 실어야 하는 경우나 소가족이 여행을 떠났을 때 활용성이 뛰어나죠. 실용성을 떠나 감각적인 박스카 디자인만으로도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입니다. 현재는 경형 SUV 현대 캐스퍼와 함께 경차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위: KB 모빌리티 티볼리(8,537대)


KG 모빌리티 티볼리 (출처: 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소형 SUV는 쉐보레 트랙스였지만, 소형 SUV를 본격적으로 대중화한 주인공은 티볼리입니다. 2015년 데뷔 당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한국의 이보크’, ‘티보크’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엔 롱보디 모델 티볼리 에어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준중형 SUV와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죠. 당시 경영 위기에 빠져 있던 쌍용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한 효자 모델이자, 향후 쌍용(현 KG 모빌리티) SUV 모델 디자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스타일링 선구자입니다. 


5위: 현대 코나(4,010대)


현대 코나 (출처: 현대차)


2017년 한발 늦게 소형 SUV 시장에 진입한 현대 코나는 티볼리와 정반대의 경쟁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저렴한 소형차’라는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소형 SUV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공을 들인 모델이죠.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풍성한 안전 및 편의장비를 품고 윗급 모델 못지않은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고성능 모델 코나 N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가 하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전동화 미래에 대비하는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한창 인기를 끌던 2019년엔 전 세계 7,000대 한정 생산 모델인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며 젊은 층의 환심을 샀습니다. 


2.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TOP 5 모델 판매시세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TOP 5 모델의 판매시세는 어떻게 형성됐을까요? 경차 3종, 소형 SUV 2종이 순위에 올랐는데, 지난 1년간 판매시세가 전혀 겹치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저렴한 600만 원대 시세를 형성했고, 기아 모닝은 조금 더 높은 700만 원대에 자리 잡았습니다. 같은 경차이지만 레이의 판매시세는 상당히 높습니다. 총 판매시세가 1,135만 원에 이르죠. 가성비 높은 소형 SUV의 대명사인 KG 모빌리티 티볼리는 총 판매시세가 레이보다 불과 234만 원 높은 수준입니다. 경차 신차 가격이 2,000만 원에 육박하는 시대에 소형 SUV를 1,500만 원 미만에 손에 넣을 수 있다니 군침이 흐르는 선택지입니다. 반면 동급 SUV 현대 코나는 2,000만 원대를 넘나드는 높은 판매시세를 형성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다른 네 모델은 가격 변동 폭이 좁지만, 코나의 경우는 1,800만 원대에서 2,000만 원대에 걸쳐 시세가 변동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3. 경/소형 중고차 조회수 TOP 6 및 연령별?성별 조회수



2022년 11월부터 2023년부터 10월 사이 조회수를 살펴보면 판매량과 미묘한 차이가 엿보입니다. 같은 기간 판매량 3위에 오른 기아 레이가 조회수 통계에선 2위로 올라섰고, 판매량 2위 쉐보레 스파크는 조회수 3위에 머물렀습니다. 경?소형 중고차 6위로 아쉽게 TOP 5에 들지 못한 기아 셀토스는 판매량 5위 현대 코나를 제치고 조회수 5위에 올랐습니다. 코나는 5060세대 여성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 및 성별에서 셀토스보다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조회수 6위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죠. 이렇듯 같은 기간 연령별?성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조회수 TOP 5의 모델의 인기 비결을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 1위를 차지한 모닝은 전 연령 성별 불문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아 레이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 남녀에게 특히 큰 관심을 얻었죠. 그 외에는 티볼리가 50대 여성 조회수 2위에 올랐다는 점을 제외하면 남녀 조회수 추이에 큰 편차는 없어 보입니다. 소형 SUV 티볼리와 코나 조회수는 다른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경우가 드물지만 전 연령 성별 불문 꾸준한 관심을 모았다는 점이 조회수 TOP 5에 이름을 올린 비결이었습니다. 


기아 셀토스 (출처: 기아)


4. 경/소형 중고차 구매 팁


경?소형차는 모든 연령대에 어울리는 차종입니다. 20~30대의 첫차로도, 40~50대의 세컨드카로도, 자녀를 출가시킨 60대 이상 부부를 위한 자동차로도 두루 사용할 수 있죠. 무엇보다 요즘 같은 가정 경제 위기의 시대에는 작지만 알차고 저렴한 가격대에 손에 넣을 수 있는 경?소형차의 존재가 고맙기 마련입니다. 경?소형 중고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후보군을 추려낸 후 지속해서 시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델이 단종되거나 신형이 출시하면 시세가 변동하기 때문이죠. 경?소형 중고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KB차차차를 살펴보세요. KB차차차의 AI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예측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보다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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