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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국산 SUV 뺨치는 수입 인기 7인승 SUV,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22-10-13 4983

티구안은 폭스바겐 하면 떠오르는 기본기를 잘 담아낸 준중형 SUV입니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움직임과 필요한 것들을 잘 담아낸 간결한 실내 디자인에 푹 빠진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작은 듯한 실내가 아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 더 큰 실내를 원한다면 티구안의 파생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이하 올스페이스)는 어떨까요? 

폭스바겐 코리아가 8월에 신형 올스페이스의 판매를 시작했거든요.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처: 폭스바겐]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길이를 늘린 파생 모델입니다. 크기를 비교해볼까요? 

티구안의 길이×너비×높이는 4,510×1,840×1,635㎜, 휠베이스는 2,636㎜입니다. 

올스페이스의 길이×너비×높이는 4,730×1,840×1,660㎜, 휠베이스는 2,790㎜입니다. 220㎜ 길고 25㎜ 높습니다. 휠베이스도 154㎜ 길죠. 


(위) 티구안, (아래)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구안과 올스페이스의 디자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디까지나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파생 모델인 만큼 앞뒤 디자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길이와 휠베이스 차이에 맞춰 올스페이스가 뒷문이 조금 더 길며 D필러나 쪽창의 면적도 더 넓습니다.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뒷부분의 디자인을 살짝 변경한 모습이죠.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실내 [출처: 폭스바겐]


올스페이스의 실내 디자인 또한 티구안과 같습니다. 요즘의 폭스바겐은 직선 위주의 간결한 실내에 조작부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주로 쓰고 있죠. 

계기판의 크기는 10.25인치, 대시보드 가운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크기는 9.2인치입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해요. 

그리고 “안녕, 폭스바겐” 하고 음성 제어 기능을 불러내어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전화 등의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2열과 3열 좌석을 접은 모습 [출처: 폭스바겐] 


올스페이스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실내 공간입니다. 티구안은 5인승, 올스페이스는 7인승이거든요. 

티구안보다 한결 넉넉한 트렁크 공간 덕에 큰 짐도 쉽게 실을 수 있고 트렁크 바닥에 있는 3열 시트를 펼쳐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죠. 

2열 좌석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모두 갖춰 앞뒤로 밀고 당기며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바닥의 3열 시트를 펼쳤을 때 적재공간은 230L, 3열을 접었을 땐 700L, 2열까지 모두 접으면 1,755L로 늘어납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파노라마 선루프 [출처: 폭스바겐] 


눈높이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장비도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경우 통풍시트에 인색한 편인데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앞좌석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달았죠. 1열, 2열은 물론 스티어링 휠에도 열선을 넣었고요. 

게다가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파노라마 선루프, 30색 앰비언트 라이트, 동작 감지형 전동 트렁크, 360° 카메라 등 국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의장비를 두루 챙겼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360° 카메라 [출처: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고출력 186마력의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TSI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립니다. 

이는 과거 폭스바겐 코리아가 보인 행보와는 크게 다릅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제타, 골프, 티록, 파사트 GT, 아테온 등 

거의 모든 모델에서 직렬 4기통 2.0L 디젤 TDI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웠거든요. 2.0L TSI 엔진은 곁다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처: 폭스바겐] 


그런데 올스페이스는 가솔린 터보 TSI 엔진만 얹습니다. SUV가 디젤에서 가솔린로 넘어가고 있는 국내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것일까요? 

올스페이스의 연비는 복합 10.1㎞/L입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임에도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과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출처: 폭스바겐] 


올스페이스는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달고 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전방 추돌 및 긴급제동,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로 정지 상태부터 시속 210㎞까지 작동합니다. 

아주 높은 속도까지 작동하는 것이 특이한데요.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아우토반을 염두에 두고 만든 기술이기 때문일까요?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처: 폭스바겐] 


신형 올스페이스는 8월에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5,098만6,000원입니다. 

티구안 2.0 TDI의 가격이 프리미엄 4,067만2,000원, 프레스티지 4,450만1,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스페이스가 지닌 더 큰 실내 공간을 누리기 위해서는 대략 648만을 더 내야 하는 셈이죠. (모두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 맥스크루즈 [출처: 현대차]


올스페이스를 보면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버전인 ‘맥스크루즈’가 떠오릅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되었던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DM의 휠베이스를 100㎜ 늘려 만든 모델이죠. 

잘 팔리는 인기 모델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만들어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은 같았던 셈입니다. 

싼타페보다 실내 공간이 넉넉한 맥스크루즈는 6인승과 7인승의 두 가지 모델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6인승 모델은 국산 SUV 최초로 2열 독립 시트를 얹은 모델로 눈길을 끌었죠. 

하지만 현대차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로 팰리세이드를 내놓으면서 맥스크루즈는 단종되었습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처: 폭스바겐] 


티구안과 올스페이스 중 어떤 모델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디젤 엔진을 선호한다면 2.0 TDI 엔진을 얹은 티구안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티구안을 마음에 두면서도 공간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분이라면 올스페이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약간의 비용 상승이 있긴 하지만 SUV 시장도 이젠 디젤 대신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는 추세이며 조금 더 넉넉한 공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독일 브랜드의 7인승 가솔린 SUV를 찾는다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후보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길이(㎜)

4,730

너비(㎜)

1,840

높이(㎜)

1,660

휠베이스(㎜)

2,790

승차정원(㎜)

7명

엔진

직렬 4기통 2.0L 터보 

최고출력

186마력/4,400~6,000rpm

최대토크

30.6㎏·m/1,600~4,300rpm

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굴림방식

앞바퀴굴림

무게(㎏)

1,752

연비(복합)

10.1㎞/L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

5,098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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