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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르노삼성이 판매하면 대박 날 MPV, 르노 신형 캉구
2021-08-13 1689

지금은 SUV와 미니밴이 국내 패밀리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한때는 MPV가 대한민국 가장의 차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대 트라제, 기아 카렌스, 쉐보레 올란도 등이 대표적인 모델이죠. 

MPV의 장점은 적당한 크기에 있습니다. 운전이 쉽고 필요할 때는 7명도 태울 수 있죠. 

MPV는 준중형 SUV 이상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MPV는 지상고가 낮아 승차감이 안정적입니다. 

세단보다 크고 활짝 열리는 해치 덕분에 짐을 싣기에도 편하죠. 

7인승 모델도 있으니 갑작스럽게 여럿을 태워야 할 때도 유용합니다. 


그래서 SUV의 껑충한 승차감은 싫은데 가족용 차를 원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비록 지금은 카렌스와 올란도의 단종으로 국산 MPV 모델이 사라진 상황이지만 수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만일 르노삼성이 르노의 캉구(Kangoo)를 들여온다면 어떨까요? 마침 신형 모델도 등장했습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신형 캉구는 13년 만에 풀 체인지된 3세대 모델입니다. 

승용과 상용 시장을 아우르는 모델이라 세대교체 주기가 아주 깁니다.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디자인 덕분에 처음 봐도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르노차라는 것을 바로 알아볼 수 있죠. 

르노삼성 SM6 및 QM6와 상통하는 디자인도 보입니다. 

프론트 그릴과 범퍼 사이에 크롬 라인을 두르고 알파벳 ‘C’자 모양의 헤드램프를 적용했죠.  


르노 캉구 [출처: 르노]


실내 디자인도 친숙하죠. 수평 기반의 간결한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특히 르노는 시트와 공간 활용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습니다. 


3세대 캉구의 좌석을 설계하면서 인체공학, 내구성, 편안함을 모두 고려했으며, 조수석 다리 공간은 동급 최고라고 밝혔지요. 

소소한 짐을 고려해 곳곳에 수납공간도 여유롭게 두었다고 합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대시보드 가운데의 터치스크린은 8인치 이지 링크(Easy Link) 멀티미디어 시스템입니다.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ADAS) 설정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합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3세대 캉구는 작지만 큰 차입니다. 

길이×높이×너비는 4,486×1,919×1838㎜로 짧아 보이지만 휠베이스가 2,716㎜로 깁니다. 

캉구의 매력 중 하나는 2열 승객을 위한 슬라이딩 도어죠. 

승하차 편의성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가 움직이는 범위를 615㎜로 늘렸다고 해요. 

2열 좌석은 3인승 구성으로 2:1 폴딩이 가능합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3세대 캉구의 기본 적재 용량은 775L이고, 조수석까지 접으면 길이 2,700㎜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조수석까지 모두 접었을 때 적재 용량은 3,500L나 됩니다. 

짐 실을 일이 많을 자영업자들은 물론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죠.  


르노 캉구 [출처: 르노]


3세대 캉구의 엔진은 세 종류입니다.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은 100마력과 130마력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1.5L 디젤 엔진은 95마력 버전입니다. 


트림은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두 가지인데 트림 선택에 따라 엔진이 달라져요. 

디젤 엔진은 두 트림에서 모두 고를 수 있는데, 가솔린 엔진의 경우 젠은 100마력, 인텐스는 130마력 엔진을 답니다.  


르노 캉구 [출처: 르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빼놓을 수 없죠. 

3세대 캉구는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14종의 ADAS를 기본으로 답니다. 

비상 브레이크,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의 장비가 기본이에요.


르노 캉구 [출처: 르노]


르노 캉구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어떨까요? SUV와 미니밴의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많이 팔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어 있는 MP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뛰어난 적재공간과 높은 차고, 2열을 접었을 때 나오는 엄청난 공간 등을 감안하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의 최고 인기차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르노삼성이 수입을 해서 판매하고 있는 캡처나 조에, 마스터, 트위지 등을 단숨에 뛰어넘는 인기를 만들어낼지도 모를 일이지요.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캉구의 전기차 버전도 수입된다면 국내 전기 MPV의 시장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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