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동차 뉴스 빠르고 강력한데 효율도 좋다?
포드 F-150 라이트닝
2021-05-27 260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얼리어댑터의 전유물로 주변에서 보기 힘들었고 어딜 가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파란색 번호판은 도로 위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고 충전하는 전기차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가 많이 보급됐고 차세대 자동차로서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하게 다가왔어요.


포드는 자사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의 전기 버전을 선보였다 [출처: 포드] 


전기차가 근래 급격한 발전을 이뤄 역사가 짧을 것 같지만 전기차 기술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오래됐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불가능하던 것이 소재나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가능해졌어요. 그래서 소형차 위주였던 전기차도 이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포드는 이러한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혜택’을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인 픽업트럭에 적용하며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버린 전동화에 한 발 더 다가갔어요. 


얼마 전에 선보인 F-150 라이트닝. F-150의 전기차 버전이다 [출처: 포드] 


포드는 얼마 전 F-150 라이트닝을 선보였습니다. 번개라는 뜻의 이름(라이트닝)을 붙인 것처럼 F-150 라이트닝은 F-150의 전기차 버전이에요.


F-150은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픽업트럭으로 국내에 정식 출시는 하지 않았지만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차로도 유명합니다.


F-150의 각진 디자인과 우람한 덩치, 거대한 적재 공간은 보면 볼수록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내뿜고 있어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스트 주행을 직접 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출처: 포드] 

좌우로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출처: 포드] 


북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로 신형이 나올 때마다 주목을 받지만 F-150 라이트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스트 주행을 직접 해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F-150 라이트닝의 겉모습은 일반 모델과 조금 차이가 있어요. 먼저 주간주행등을 좌우로 길게 이었습니다.


단순히 길게 이은 형태지만 F-150 라이트닝만의 미래지향적인 앞모습을 완성했죠. 엔진 냉각이 필요 없기에 구멍을 막은 그릴도 특징입니다.


옆모습은 전형적인 픽업트럭의 모습이다 [출처: 포드] 

앞과 마찬가지로 테일램프로 좌우를 이었다 [출처: 포드] 


옆모습은 전형적인 픽업트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탑승자 구역과 적재 공간이 나뉘어 있고 거대한 휠하우스를 채우는 큰 바퀴와 휠 등 마초적인 매력이 가득하죠.


수미상관법을 적용하듯 뒷모습은 앞과 마찬가지로 테일램프를 좌우로 길게 이었습니다


길게 뻗은 테일램프 디자인 덕에 차가 좀 더 안정감 있어 보이고 짐차의 이미지보다는 세련된 대형 SUV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400L 용량의 프렁크 [출처: 포드] 

다양한 콘센트를 통해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앞쪽과 뒤쪽 두 개의 적재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프렁크(프런트와 트렁크의 합성어)는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을 활용한 공간으로 많은 전기차가 선보이고 있어요.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프렁크를 ‘하이테크 메가 파워 프렁크’라고 부릅니다. 포드에 따르면 400L 용량의 프렁크는 기내 반입용 캐리어 2개와 위탁용 캐리어 1개 또는 골프백 2개를 실을 수 있죠.


방수 처리는 물론 4개의 콘센트와 2개의 USB 포트로 최대 2.4k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은 물론 작업 시에도 다양한 장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보드 스케일을 적용해 화물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출처: 포드] 

화물의 무게를 계산해주는 온보드 스케일 기능 [출처: 포드] 


뒤쪽 적재 공간은 좀 더 발전된 온보드 스케일을 적용했습니다


신형 F-150에서 먼저 선보인 온보드 스케일은 적재함에 실은 화물의 무게를 차가 계산해 테일램프와 센터 디스플레이로 남은 무게를 보여주는 기능이에요.


이를 통해 작업자는 화물 무게와 추가할 무게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15.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실내 [출처: 포드] 

센터 암레스트는 접이식 기능을 적용해 워크 스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출처: 포드] 


실내는 내연기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15.5인치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수직 방향으로 장착됐죠.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 4A가 탑재됐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아마존 알렉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계기판은 12인치 풀 디지털이며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블루 크루즈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F-150에서 선보인 180도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접이식 센터 암레스트는 필요에 따라 워크스테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두 가지 용량이며 최고출력은 각각 426마력, 563마력을 발휘한다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최대 견인능력은 약 4,500kg, 최대 적재중량은 약 900kg이다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앞뒤로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네바퀴굴림이 기본입니다. 배터리는 두 가지이며 용량에 따라 최고출력은 각각 426마력, 56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07.2kg.m로 같아요.


0->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가속 시간은 4.5초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370km이고 확장형 배터리를 선택하면 최대 482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또 엄청난 출력을 바탕으로 최대 견인능력은 약 4,500kg, 최대 적재중량은 약 900kg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해요. 


배터리 팩은 차체 하단 프레임 레일에 배치했다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 팩은 프레임 레일에 자리합니다. 수랭식 시스템으로 열관리를 하며 강철로 만든 하부 플레이트로 안정성을 높였죠. 


F-시리즈 최초로 뒤쪽에 독립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도 개선했습니다.


정전 시 발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F-150 라이트닝 [출처: 포드] 

360도 조명을 통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주변 사물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차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발전기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드 인텔리전트 백업 파워덕에 8개의 120V 콘센트와 1개의 240V 콘센트로 최대 9.6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죠.


정전 시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최대 3일(일평균 30kW, 확장형 배터리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한 F-150 라이트닝 [출처: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한 픽업트럭입니다.


44년 동안 엔진을 얹은 F-150이 북미 시장을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듯 F-150 라이트닝도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요.


최근 포드코리아가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만큼 F-150 라이트닝도 공식 출시하기를 바랍니다.

매거진 속 차량을 소개합니다.

자세히 보기

이런 매물은 어떠신가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