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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페라리 포르토피노 M
2020-11-03 3456

페라리는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최고의 슈퍼카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내놓는 모델마다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죠


페라리 하면 검은색 말이 그려진 엠블럼과 무채색보다는 빨갛고 노란 유채색의 보디컬러가 떠오릅니다


또 강력한 엔진과 거칠게 토해내는 배기음은 상상만으로도 귀와 가슴을 자극하죠. 


페라리는 자사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출처: 페라리] 


페라리는 코로나19로 가동이 중단됐던 이탈이라 공장이 지난 5월 재개된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를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공개했습니다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차는 바로 페라리의 컨버터블 GT인 포르토피노 M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18년 선보인 포르토피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페라리 컨버터블 GT포르토피노의 부분변경 모델인 포르토피노 M [출처: 페라리] 


페라리 포르토피노의 이름은 이탈리아 제노바의 항구 도시에서 차명을 따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포르토피노 M의 마지막에 붙은 M은 ‘변화(Modificata)’를 의미하며 페라리가 기존 모델의 성능을 개선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에요


포르토피노에 M이 붙은 만큼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안팎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르토피노 M(좌)과 포르토피노(우)의 앞모습. 공기 흡입구와 범퍼 끝 공기 터널을 제외하면 다른 점을 찾기 힘들다 [출처: 페라리] 

옆모습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처: 페라리] 


외관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세부적인 요소를 바꿔 좀 더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요


앞모습에서의 차이점은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의 형태와 옆쪽 공기 터널과 이어지는 듯한 라인을 추가한 정도입니다


그 외에 위로 불룩하게 솟은 펜더와 가운데가 솟은 보닛앞에서 뒤로 유려하게 흐르는 라인 등은 기존과 같아요.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뒷모습에서도 포르토피노 M(좌)과 포르토피노(우)의 차이를 찾기 힘들다 [출처: 페라리] 


뒷모습도 큰 변화는 없습니다원형 테일램프트렁크 끝을 살짝 올려 만든 스포일러양쪽으로 두 개씩 달린 배기구 등 대부분 비슷해요


범퍼가 배기구를 감싸는 형태로 바뀌고 디퓨저의 형상이 조금 변한 정도입니다


기존 포르토피노의 디자인이 뛰어나 포르토피노 M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는 세세한 변화를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데 치중한 모습이에요. 


마네티노 개수를 제외하고 포르토피노 (좌)와 포르토피노 M(우)의 실내 차이는 없다 [출처: 페라리] 


실내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커다란 태코미터를 두 개의 디지털 창이 감싸고 있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실내만 봐서는 뭐가 뭔지 구분하기 힘들어요


그럴 때는 스티어링 휠을 유심히 보면 됩니다. GT 스파이더 모델로는 처음으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페라리의 주행 모드 설정 장치)를 적용했어요. 


포르토피노 M()은 마네티노 모드가 다섯 가지이며 포르토피노()는 세 가지다 [출처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컴포트(comfort), 스포트(Sport), ESC OFF 세 가지를 지원했지만포르토피노 M은 웨트(Wet), 컴포트(comfort), 스포트(Sport), 레이스(Race), ESC OFF로 구성된 다섯 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특히 사이드 슬립 컨트롤(Side Slip control)을 바탕으로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해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제동을 하는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적용된 레이스 모드는 운전의 재미를 배가해요. 


V8 3.9L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출처: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의 가장 큰 변화는 보닛 속에 있습니다.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대상을 거머쥐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V8 3.9L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해요


포르토피노와 같은 3,855cc 엔진이지만 M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출력은 20마력 더 높습니다또 페라리 오픈톱 모델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어요


새로 설계한 자동 8단 듀얼클러치는 기존 7단 듀얼클러치와 비교해 모듈 크기는 20% 줄고 토크 전달력은 35% 높아졌습니다. 


기존 모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역동성을 강조한 포르토피노M [출처: 페라리] 


페라리는 포르토피노 M을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열정완벽주의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끊임없는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라고 자랑했습니다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접이식 하드톱으로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존 모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역동성을 강조한 포르토피노 M,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페라리 팬을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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