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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영국의 특별함을 담은 SUV, 재규어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2020-09-07 3098

재규어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영국 감성이나 헤리티지우아함맹수 등이죠

그리고 길쭉한 차체도 떠오릅니다

이런 재규어의 특징은 SUV라고 예외는 아니죠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SUV 또한 앞뒤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재규어는 SUV 제작 경험이 없는 제조사에요

그러나 랜드로버라는 든든한 한 지붕 식구가 있어 자사 최초의 SUV에 대한 자신감이 남달랐습니다

그렇게 지난 2016 F-페이스가 세상에 처음 나왔어요. 


F-페이스는 출시 후 굵직한 상을 석권하며 존재를 강하게 알렸다 [출처: 아우디] 


F-페이스는 출시 후 세계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등 굵직한 상을 석권하며 존재를 강하게 알렸습니다

출시한 지 4년이 흘렀지만 판매 성장은 물론 브랜드 지속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규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2020년형으로 와서는 고급 편의 및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하고체커드 플래그 에디션(Chequered Flag Edition)이라는 새로운 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재규어가 선보이는 특별한 영국식 SUV를 경험하기 위해 체커드 플래그 키를 건네받아 시승에 나섰어요. 


F-페이스는 출시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출처: 오토타임즈]


큼지막하게 뚫린 공기 흡입구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출처: 오토타임즈] 


F-페이스의 첫인상은 세련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재규어 디자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죠

얇은 눈매는 조각으로 나뉜 LED와 어울려 똘망똘망한 느낌을 줍니다

별다른 기교 없이 단정하게 마무리한 검은색 그릴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했어요

그릴 중간에는 붉은색 재규어 로고가 자리합니다

라이다(LiDAR) 센서 속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아요

앞범퍼 공기 흡입구 역시 큼직하게 뚫려 있어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작은 안개등과 유광 블랙 소재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쿠페형 SUV처럼 부드러운 라인을 보여주는 옆모습[출처: 재규어]


휠과 체커드 플래그 장식, 사이드 스커트는 블랙 컬러로 마감해 고성능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출처: 오토타임즈]


옆모습은 완만하게 떨어지는 D필러와 뒤 유리창 덕분에 부드러운 라인을 완성합니다

마치 쿠페형 SUV를 보는 듯해요

크기가 큰 휠 하우스와 한껏 부풀린 펜더는 부드러운 라인 속에 숨겨진 맹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합니다

 19인치 휠과 앞바퀴 뒤에 붙은 체커드 플래그 장식사이드 스커트는 블랙으로 마감해 고성능 이미지를 물씬 풍겨요. 


아래로 내려오면서 넓어지는 폭은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출처: 오토타임즈] 


뒤는 아래로 내려올수록 폭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가로로 길게 찢어진 테일램프를 제외하면 다소 심심한 디자인으로 큰 특징을 찾아보기 힘들어요

주름 없이 깔끔한 테일 게이트와 단순하게 디자인한 범퍼왼쪽으로 몰아넣은 배기구만 봐도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는 단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출처: 오토타임즈] 


실내는 눈길을 사로잡는 빨간색 가죽을 제외하고 단순하면서 깔끔합니다

수직 형태의 센터페시아와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대시보드로 정갈하게 마무리했어요

커다란 와이드 터치 모니터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터치 반응이나 스마트기기와 연결이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나눠 보는 맛도 좋습니다. 


버튼의 개수가 요즘 트렌드와 다르게 조금 많지만 조작하는 맛은 일품이다 [출처: 오토타임즈] 


버튼의 개수가 많고 일렬로 나열돼 있는 공조 장치 버튼은 물리적인 버튼을 줄이는 요즘 트렌드와 살짝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관적인 조작에서는 터치 방식이 따라올 수 없는 손맛이 있어요

그 아래로는 다이얼 방식의 변속 레버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버튼이 자리합니다. 


메탈과 빨간색 가죽,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실내 [출처: 재규어] 


실내에 사용된 소재는 에디션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체커드 플래그(자동차 경주에 사용되는 깃발로고가 포함된 메탈 트레드 플레이트와 스포츠 가죽 시트빨간색 스티치를 더해 한층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요

송풍구와 글러브 박스 주변 등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둘러 포인트도 줬습니다.


2열 공간은 부족함이 없고 필요한 편의 기능만 알차게 갖췄다 [출처: 오토타임즈] 


트렁크는 기본 508L, 2열을 접으면 최대 1,598L까지 확장된다 [출처: 오토타임즈] 


2 공간은 적당합니다크게 좁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어요

전용 송풍구와 열선 시트각종 소켓 등 필요한 편의 기능만 알차게 갖췄습니다

여기에 전동식으로 앞뒤 이동이 가능하고 등받이 기울기가 조절돼 장거리 이동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트렁크는 기본 508L, 2열을 접으면 최대 1,598L까지 확장됩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를 발휘하는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 [출처: 오토타임즈] 


재규어 F-페이스에는 직렬 4기통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됩니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최고출력 180마력최대토크 43.9kg·m를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요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0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9.0최고속도는 208km/h입니다. 


낮은 회전 구간에서 나오는 최대토크 덕분에 시원한 가속을 느낄 수 있다 [출처: 재규어] 


시동을 걸면 디젤차 특유의 감각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내 숨을 죽이고 차분하게 가다듬어요

F-페이스의 정숙성은 주행 시 더욱 크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디젤차 특유의 진동과 떨림소리는 알아차리기가 힘들죠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잠깐의 지연 현상 뒤 강하게 질주합니다

1,750rpm부터 나오는 최대토크 덕분에 실용 영역에서 시원한 가속을 느낄 수 있어요. 


재규어는 기존의 인제니움 엔진을 더욱 개선해 내구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출처: 재규어] 


센터페시아 화면에 나오는 각종 그래픽은 주행의 즐거움을 높인다 [출처: 오토타임즈] 


재규어는 기존의 인제니움 엔진을 더욱 개선해 내구성과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빠르게 반응한다고 덧붙였어요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자 실제 그 차이는 뚜렷했습니다

변속 시점이 빨라지고 스로틀 반응이 한층 예민해져요

센터페시아 화면에 위치한 각종 그래픽과 스톱워치상태 값은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높인 F-페이스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출처: 오토타임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차선을 이탈하거나 차선을 벗어날 경우 스티어링 휠 조향 보조를 통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기능과 운전자 피로도를 분석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갔어요

앞차가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도 갖췄습니다. 


상품성을 높인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인 F-페이스가 앞으로 펼칠 행보가 기대된다 [출처: 오토타임즈] 


재규어 F-페이스는 영국차가 보여주는 세련된 디자인과 섬세한 감각으로 무장했습니다

안정적인 동력계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달리는 기품 있는 자세도 지녔어요

디젤차가 가진 파워풀한 주행 감각과 정속 주행 시 15km/L가 넘는 우수한 연료 효율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여기에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어요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발톱을 갈고 닦은 맹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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