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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2020년, 더욱 뜨거워지는 소형차 시장
2020-02-24 1750

2019년은 소형 SUV와 대형 SUV의 인기가 돋보였던 한 해였죠. 


2020년에는 소형차 시장이 더욱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여러 브랜드들이 신모델을 쏟아낼 예정이거든요.  


메르세데스-벤츠 GLB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지난해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소형 라인업 재정비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소형 SUV인 GLA의 상위 모델인 GLB의 출시를 앞두고 있지요.


GLA보다 크지만 소형 SUV 범위에 들어가는 GLB는 크기가 다소 아담하지만 지상고가 높고,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지요.

GLC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LA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과 2세대 CLA도 소형차 시장의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CLA는 소형차임에도 4도어 쿠페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자랑하는 모델이지요.


2세대로 거듭나며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과 커진 차체의 이점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달아 편의성도 높였지요.    


BMW 1시리즈 [출처: BMW]


BMW는 신형 1시리즈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합니다. 기존 모델은 뒷바퀴굴림이었지만 신형은 앞바퀴굴림 방식으로 바뀌었죠.

구동계를 바꾼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 모델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 늘었습니다.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이는 실내는, 고급 소재의 사용 범위를 넓혀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내도록 했지요.

전동 파노라마 루프, 9.2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등 편의 장비 구성도 훌륭합니다.   


푸조 208 [출처: 푸조]


한불모터스는 신형 208을 올해 출시해 소형 해치백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형 208은 푸조의 새 패밀리 룩에 맞춘 날렵한 디자인, 고급 소재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확대 적용 등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치밀하게 다듬은 모델이지요.


소형 SUV 2008의 신형 도입도 계획에 있습니다. 컴팩트카 시장에서 승부수를 거는 분위기지요.    


푸조 2008 [출처: 푸조]


또한 208의 전기차 버전인 ‘e-208’ 또한 국내에 선보이고 전동화 전략에 힘을 쏟을 전망입니다.

e-208은 최고 100㎾, 최대 26.5㎏·m의 성능을 내며, 50㎾h 배터리팩을 달아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유럽 기준 최대 450㎞에 달합니다.


11㎾ 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충에는 약 5시간이 걸리고, 100㎾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해요.     


폭스바겐 티록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소형 SUV 티록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티록은 티구안보다 작지만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보다는 조금 더 큰 소형 SUV입니다.

지난해 유럽에서 14만 여대가 팔린, 상품성을 인정받은 자동차지요.


유럽에서는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모두 고를 수 있고, 앞바퀴굴림이 기본이지만 네바퀴굴림 구동계도 선택 사양으로 더할 수 있습니다.

유럽 내 시작 가격은 약 2만유로(약 2,670만원)이며 국내에는 3,000만원 수준이 유력하다고 해요.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출처: 쉐보레]


국산차 회사들의 소형차 시장 공략도 관심을 모읍니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는 소형과 준중형 SUV 차급 모두 노리는 모델이지요.


1.2L 터보, 1.35L 터보로 두 가지 엔진을 고를 수 있고, 앞바퀴굴림 모델에는 무단 변속기(CVT), 네바퀴굴림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는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세분화한 다양한 조합을 제시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출처: 쉐보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구성도 소형 SUV로는 차고 넘칠 정도입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차선이탈경고 및 차로유지보조, 전방충돌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거리감지, 전방보행자감지 및 제동, 저속자동긴급제동 등의 구성은 상위 모델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르노 조에 [출처: 르노]


한편, 르노삼성은 전기차 르노 조에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에는 르노를 대표하는 전기차로 소형 해치백에 속합니다. 작은 차체 덕분에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해요.


3세대 조에는 100㎾급 전기모터를 넣어 최고출력 135마력을 냅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395㎞에 달해요.    


르노삼성 XM3 콘셉트 [출처: 르노삼성]


그리고 소형 SUV 시장의 신예가 될 XM3도 빼놓을 수 없지요.

국산 소형 SUV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기아차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와 좋은 경쟁 구도를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에는 1.3L 터보 엔진에 자동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을 예정이라고 해요.

1.6L 자연흡기 엔진에 무단변속기(CVT)를 맞물린 버전의 등장도 예상되며, 르노삼성 최초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얹은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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