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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우리 동네 인기 중고차는? (Feat. 지역별 매물 순위)
2020-01-14 10483

이번에는 'KB차차차'에 등록된 지역별 매물 순위를 찾아봤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대세를 한 번에 알 수 있었죠.

현대자동차의 포터 2와 그랜저 HG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포터 2는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2개 지역에서 1위를, 경기, 대구, 울산, 인천에서는 그랜저 HG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순위 모델도 궁금하시죠? 인기 중고차 TOP 5를 살펴보시죠.  


◆ 중고차 시장 인기 1위 – 포터 2  



현대자동차 포터는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델입니다. 짐꾼을 뜻하는 영단어 ‘포터’(Porter)에서 따온 이름처럼, 30년 넘는 세월 동안 온 국민의 짐을 날랐지요.

현대자동차가 포터란 이름을 첫 사용한 시기는 1977년입니다.


HD 1000을 출시하면서 12인승 모델에는 ‘미니버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짐차에는 ‘포터’라는 이름을 붙여 차별화했었죠. 이후 1986년에는 미쓰비시 델리카 2세대 트럭 모델을 라이선스 생산해 ‘포터’란 이름을 물려주었습니다.  



현행 모델인 포터 2는 2004년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생산하는 모델인 만큼, 연식별 구동계 및 편의장비의 구성에 차이가 있어요.

2012년식 모델부터 6단 수동변속기, 5단 자동변속기가 도입되었고, 2013년에는 4WD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2015년에는 ABS와 VDC가 기본 적용됐고요. 2019년에 출시된 2020년형 모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등의 안전 사양 및 운전석 통풍시트 등의 편의장비가 추가됐습니다.  


◆ 중고차 시장 인기 2위 – 그랜저 HG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대한민국 준대형 세단 시장의 최고참이죠.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기함으로 시작해 지금은 준대형 세단이 되었다지만, 198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름을 유지하면서 쌓은 명성은 여전하지요.


그랜저 HG는 5세대 모델입니다. 2011년에 출시되어 2016년 단종 됐어요. 모델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이 매력이지요.  



다양한 구동계 선택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2.4, 3.0, 3.3 등 3가지가 있었죠. V6 엔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3.0 엔진을 고르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연비를 중시하신다면 2013년에 출시된 2.4 하이브리드, 2014년에 출시된 2.2 디젤도 아주 매력적이죠.

세단이 취향이라면 그랜저를 고를 가치는 충분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분리된 지금,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세단이자 아주 다양한 편의장비를 누릴 수 있으니까요. 


◆ 중고차 시장 인기 3위 – 그랜드 스타렉스 


현대자동차 스타렉스는 국산 승합차 시장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현재는 르노 마스터가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자동변속기 모델을 아직 구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요.

그래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상위 모델인 쏠라티와 비교해도 훌륭한 가성비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를 고르실 때에는 2007년에 첫선을 보인 차라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연식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가 있거든요. 2013년부터는 승합차에 시속 110㎞ 속도제한 장치가 법으로 적용되었죠.

그리고 유로 6 적용 모델을 찾으신다면 2016년형 모델을 찾으셔야 합니다.


2017년에 등장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새로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만, 구동계와 섀시는 같습니다.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신다면 조금 더 저렴한 2016년형 모델이 좋겠지요.   


◆ 중고차 시장 인기 4위 – 봉고 3 



현대자동차에 포터 2가 있다면, 기아자동차에는 봉고 3이 있습니다.

1980년 등장한 봉고는 소형 트럭과 승합차 시장을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승합차를 ‘봉고차’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승합차 모델은 생산하지 않고 있지만, 봉고라는 이름값은 여전합니다.  



봉고 3은 2004년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델 변경 없이 꾸준히 생산하는 모델이지요.

하지만 연식에 따라 주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는 2.9 CRDI 엔진과 2.5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사용했지만, 2012년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는 2.5 CRDI 엔진으로 바뀌었죠.


2019년 출시된 2020년형 모델에는 포터 2와 마찬가지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장비가 추가됐습니다.

요소수를 넣는 SCR 방식 유로 6 대응 엔진도 적용됐어요.  


◆ 중고차 시장 인기 5위 – 올 뉴 모닝  



올 뉴 모닝은 2011~2015년 생산된 2세대 모델이에요.

이 모델의 특징이라면 국내 경차 최초로 LPG와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모델을 내놓았다는 것이죠.

가솔린으로 시동을 걸고 2초 후에는 자동으로 LPG를 연료로 사용해 기름값을 아낄 수 있었죠.


버튼 하나로 연료를 바꿀 수도 있었는데, LPG 충전소를 찾을 수 없을 때 요긴했답니다.

대신 LPG 연료탱크의 용량이 37L, 가솔린 연료탱크의 용량이 10L로 작아서 주유소를 자주 가야 했어요.  



중고차 시장에서는 경차의 인기가 아주 꾸준합니다.

구매 비용의 부담이 적고, 작아서 다루기 좋으니, 평소 혼자 운전한다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전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분들도 중고 경차에 많은 관심을 두시죠.


새 차는 부담이 크니 중고차로 운전을 익히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금 운전을 시작하신다면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 우리 동네는 무슨 중고차가 인기일까?   


지역별 인기 매물 TOP 5 


위의 표는 지역별로 구분한 인기 매물이랍니다.

조금 특이했던 점이라면, 강원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2위 안에 드는 그랜저 HG가 5위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포터2와 봉고3의 인기가 상당히 높네요. 그리고 울산은 5위 안에 싼타페 DM과 아반떼 MD가 유일하게 들어가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5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제네시스 DH가 2위를 차지했어요.


에쿠스(신형)가 5위 안에 들어가는 곳은 대구와 전북뿐이에요. 한편, 서울은 5위 안에 유일하게 레이가 들어가는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올 뉴 모닝이 강세였던 것에 비해, 서울에서는 레이가 인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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