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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 비교 시승기

2023-08-22 10:20 840
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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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M6 21년형을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는 회원입니다.

이번 여름에 미국에서 3주간 쉐보레 이쿼녹스를 타고 여행다니며 받은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허츠렌터카에서 차종을 선택할 때 미드사이즈 SUV(닛산 로그)로 예약했는데 LAX 지점에 가서 이쿼녹스를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차례를 기다리다가 세차장에서 나오는 차를 순서대로 타고 오는 시스템이라서 여러 대 중에 고를 순 없었어요. 외관 깨끗해 보이고 카플레이 지원되길래 괜찮다 싶어 끌고 나왔습니다.

야외, 바퀴, 차량, 육상 차량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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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라 옵션은 거의 없었고 차로중앙보조장치와 크루즈컨트롤, 오토스탑앤고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앉아보는 직물시트가 나름 착좌감이 좋더군요.

이 차로 LA 시내와 세 군데의 캐년, 모뉴멘트 밸리 등을 다니고 3500km정도 주행했습니다. 1.5터보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있는데 연비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한국의 70~80% 정도였습니다.

엔진이 작아서 그런지 정지 후 출발 시에 힘겨워하는 엔진사운드가 좀 거슬렸고 크루징을 할 때는 부드러웠습니다. 급가속이나 추월 시에는 거칠긴 하지만 답답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쿼녹스는 AWD기능이 있어서 오프로드도 달려봤는데 특별히 대단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제 오프로드 경력이 미천해서 그런가봅니다.

자동차, 하늘, 야외, 차량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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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육상 차량, 야외, 하늘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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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은 QM6와 거의 유사했습니다. 트렁크도 비슷하고요. 트렁크를 손으로 여닫느라 많이 귀찮고 지저분했어요. 전동트렁크 옵션이 정말 좋아요.

자동차, 차량, 센터 콘솔, 핸들이(가) 표시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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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오디오가 너무 별로라서 그냥 폰으로 듣는게 더 나을 정도였습니다. 깡통 오디오인가봐요. QM6의 보스오디오가 완전 짱입니다. 완전 차원이 달라요.

렌터카라 전후방 주차센서가 없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불편했어요. 미국은 어딜 가도 주차장이 넉넉해서 센서가 필요 없더군요. 대신 시내의 주차비는 아주 비싸요. 박물관 같은데도 거의 기본 20달러입니다. 디즈니랜드나 유이버셜 스튜디오는 30달러부터예요.

승차감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기본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요.

한국와서 QM6를 다시 타고 감탄한 것은 스티어링 휠의 촉감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손에 촥촥 감기는 게 아주 좋아요. 핸들의 움직임 자체도 가볍고 부드럽고요. 출발할 때 변속기의 부드러운 움직임도 아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승차감 또한 QM6가 월등히 좋아요. 더 부드럽고 쫀득하며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하부 소음도 더 잘 차단해 주는 것 같고요.

이상 허접한 시승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남겨 주시면 답변드릴게요.

 

QM6매니아 카페에 좋은 시승기 게시물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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