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더운 여름날 딱 이맘때쯤 첫 SUV 모하비를 출고!!!

그때 당시 비교로 쏘렌토와 모하비 중 치열하게 고민하다 마지막 내연기관 차라 생각하고 초등학생일 때부터 꿈의 꿈의 차인 모하비로 선택하여 약 2년간 타고 다니면서,

아 승차감 진짜.... 초반 가속 진짜..... 아 승차감 제발.... 아 전동휀좀 쫌!!!!, 시트 조정진짜 허리 아파!!! 이러면서 타다 올 초 폭설시 눈길에도 쌩쌩 달리는 모하비를 보며, 그래 니가 진짜 정통 SUV라 생각하면서 다시 타고 다니면서 오랫동안 타기 위해 3월에 타이어 4짝 다 갈아주고 전동휀 튜닝도 해주고 하였지만….

최근에 아는 지인의 아우디 q8 시승을 해보고 우와 차 좋다, 그 후 어머니 차인 k7 하이브리드를 몰면서 와 부드럽게 운전된다. 운전 자세 편하네! 좋네….

그리고 모하비 타고 출근길에 허리와 요골이 불편한 운전 자세, 승차감으로 인해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으로 출근 이후 주차장에서 바로 카톡으로 모하비 차량 계약한 카마스터님에게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을 진행함

그리고 운이 좋아 시그니쳐 4륜 풀옵션 취소차가 잡혀 어찌어찌하다 보니 차고 출고되고 모하비를 떠나보게 되었음….

서론이 길었습니다. 비록 짧지만 2년간 약 6만 5천 킬로 탄 모하비와 현재 나온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이 비교시승기 전해 드리겠습니다.

출력(가속/변속) (총평: 저속(0~90km)에선 쏘렌토 고속(110km ~)에선 모하비 압승)

- 모하비: 초반 가속 답답합니다. 체감상 94에서 마지막 8단 체결되는듯합니다. 실 운행 속도 구간인 60km~80km 사이에 빈번한 변속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90km 이상부터 정신 잘 차리고 있어야지, 안 그러면 항상 120km 구간에 머물러져 있는 속도계를 보게 되며 앞차가 왜 이렇게 늦게 가나 하면서 약간 난폭 운전을 하게 됨

(추가 제일 중요함 후륜 기반 4륜이라 진짜 급가속 시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너무 좋음!! 별다른 이질감도 안 들고 당연히 차는 이렇게 나가야지 하는 느낌을 받게 됨)

- 쏘렌토: 아직 1,000km도 안 돼서 균일한 출력이 나오지는 않지만 일단 저속 구간인 실 운행구간에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나가고 있습니다. 80km 구간에서 6단 변속이 끝나는 걸로 보여 80 이상부터 답답하지 않으나 110km 이상 속도 올리기 약간 버겁습니다.

(추가 전륜 기반 4륜이라 급가속 시 멱살 잡혀 끌려가는 느낌이 진짜 매우 별로임….)

2. 브레이크 성능 (총평: 둘 다 비슷하게 좋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회생제동 시 약간의 이질감이 있음)

- 모하비: 출고 시 타보지는 않았지만, 카페 글이나 유X브를 통해 알콘 브레이크 가성비 좋고 성능이 좋다라 하며, 추가 않은걸 후회 하였지만 막상 타보니 원하는 대로 잘 멈추고 위급 상황이 풀 브레이킹도 잘되고 순정도 매우 좋습니다

- 쏘렌토: 패밀리카 답게 잘 서고 잘 멈추고 풀브레이킹 잘되고 모하비와 같은 느낌이지만 브레이킹시 회생작동시 약간의 이질감으로 조금 더 밟아줘야 원하는 브레이킹성능이 나오지만 그래도 대체로 만족

3. 실내 공간 (총평: 트렁크는 모하비, 그거 제외하고 쏘렌토 압승!!!

- 모하비: 계약 전에 6인승이나 5인승이나 레그룸차이가 크지 않아 그냥 5인승 선택하고 넓은 트렁크 수납공간을 선택함. 그러나 2열에 직원 태우거나 업체 사람 태울 시 말은 안 하지만 불편한 것이 느껴지고 친구 태울 시는 무조건 차 가격 한 번씩 물어봄..... 말해주면 숙연해짐 눈빛은....(x신 이돈씨.) 공간감은 매우 서운함

- 쏘렌토: 6인승 출고하면 매우 넓음 거짓말 보태서 같은 사람 태울 시 같은 자세로 2열 공간 1.5배 넓음, 3열은 사람 태울일 평생 없음. 대신 트렁크 하부 수납공간이 없어 조금 불편하고 트렁크 크기는 모하비보다 낮고 가로 세로가 약간 좁은 느낌이 있음

4. 운전 시 승차감 (무승부)

- 모하비: 저속(10~30)에서 거침... 중속(40~90)에서 거칠 듯 말 듯 밀당함. 고속(110~) 부드러움 진짜 부드럽게 잘나감 직진성 떨어진다는데 쏘렌토가 더 떨어지고 고속 차서 변경 시 휘청거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그냥 변경하고 그대로 있으려는 성질이 있어 그거에 대한 반발력으로 미세한 진동만 느껴지는 정도임.

- 쏘렌토: 저속 편함 중속 편함 고속 하부진동 약간 떨어지는 직진성 똑같은 4륜인데 약간 직진 시 불안하며 차선 변경할 때 있으려는 성질이 없어 약간 자세를 잡으려고 노력하면서 미세한 휘청거리는 느낌이 느껴짐. 그래도 적응하면 탈만 할 듯 하나 고속 승차감 때문에 모하비가 압승

5. 2열 승차감 (총평: 친구 왈 쏘렌토 멀미 난다며 안 나는데 모하비보다 넓어서 편해!! 쏘렌토 승

- 모하비: 일단 주변 친구들 4~5명이 키도 크고 덩치들이 있음 (180cm 이상 80kg 이상) 그래서 2열에 타면 서로 앉기 싫어하며 앉을 시 2열도 높고 불편하다고 함 공간이 작은 데서 나오는 불편함인지 그냥 2열이 불편한 건지 구별이 안 되지만 2열에서는 차선 변경이나 좌회전 우회전 유턴 시 몸의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함.

- 쏘렌토: 2열에서 멀미가 있다고 하는데 친구들 매우 편하게 다리 꼬고 앉아서 커피의 여유를 즐기며 회전 시 코너링이 좋네요.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성대모사 하고 있음

6. 4륜 성능 (모하비 승이지 않을까 싶음)

- 모하비: 솔직히 모하비 타면서 임도, 오프로드, 산악길, 눈길, 빗길, 물웅덩이 우연히 온갖 상황을 다 만나 테스트해 본 결과 거짓말 보태면 더 뉴 모하비 광고 때 암석인 산악길 올라가는 광고처럼 가능함. 도로에 눈이 30cm 쌓여도 오르막길 내리막길 커브길 모두 4륜로우로 혼자 돌아다니면서 바퀴 자국 남긴 제 말을 믿어주세요. 진짜 모하비는 광고처럼 가능할 것임.

- 쏘렌토: 약간 험로 탈출보다는 승차감을 위한 4륜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본 유튜버 테스트 결과 어느 정도 험로 탈출은 가능하겠다고 생각함 지금까지는 별다른 상황을 만나지 못해 테스트 안 해봤지만, 올해 눈이 많이 올 것 같아 모하비가 그리움….

7. 시트 착좌 후 운행 피로도 (쏘렌토 압승)

- 모하비: 뭔가 불편함. 처음에는 왜 불편하지 하면서 별짓을 다 해보고 결국에는 맞는 자세를 찾았지만, 허리와 요골 무릎 뒷부분이 묘하기 불편하면서 저린 느낌이 있음 제대로 시트를 못 맞출 때는 온갖 군데가 다 아프다 내려서 시트를 보고 깨달음 아... 엄청나게 구형 방식 시트구나! ㄴ 으로 고정되어 앞이나 뒤가 올라가는 게 아니고 앞에 올리면 시트 자체가 틀어져 버린다고 느끼고 이후 내려 1열 시트 확인 이후 최대한 90도가 되게 시트를 맞추고 탑승. 안 그래도 높은 시트 뒤에를 더 높이고 아래를 낮추고 하니 얼추 맞으면서 편해짐.

다만 HUD 각도를 제일 아래로 맞혀도 위에 가 잘려서 보여 은근히 신경 쓰임

(자세 불편하신 분 Tip: 운전 자세에서 본인 키 몸무게 입력하고 앉은키 정도를 표준이 아닌 높음 낮음을 선택 후 앞부분은 끝까지 내리고 뒷부분은 그림에서 정상(초록색)까지 올리고 등받이 각도는 정상(초록색)까지 뒤로 하면 얼추 편해짐 다만 위에서와 같이 HUD각도 제일 아래로 해도 약간 윗부분이 잘려 보일 수 있음)

(추가! 스마트크루즈컨트롤시 쏘렌토는 왼쪽 팔꿈치를 손잡이 거치대 쪽에 거치하여 핸들에 닿았으나, 모하비는 그게 안 돼서 허벅지에 팔꿈치 거치하여 주행하여 매우 불편함)

(추추가: 시트가 불편하니 빨리 운전을 끝내고 싶어지고 그에 따라서 힘도 받쳐주고 높이도 높아 앞차의 상황이 보이나 본의 아니게 과속을 자주 하게 되고 운전 스타일이 난폭해짐)

- 쏘렌토: 모하비 전차가 포르테, 그랜져tg, k7하이브리드 등등 다 세단이라 모하비 탔을 시 그냥 내가 SUV랑 안 맞나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쏘렌토 시트 보니 k7 시트의 그것과 같음. 매우 편함 HUD 매우 잘 보임 SUV도 편하고 했음

(추가: 시트가 편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 운전할만하고 모하비보다 높지 않아 앞차의 앞차가 잘 보이지 않음 모하비는 앞차의 앞차 또 그 앞차까지 보였음. 아무튼 이러저러한 종합적인 이유로 안전 운전하게 됨)

8. 옵션 (쏘렌토 승 잡다한 기능 쏘렌토 승! 중요기능 모하비 승!)

- 모하비: 이냥 저냥함 그런데 확실하게 쏘렌토랑 의도적으로 급나누기하는 듯한 느낌은 듬 6인승 시 2열 통풍 시트가 모하비는 있으나 쏘렌토는 없으며, 핸들 전동식 조절 장치도 어째서인지 모르겠으나 쏘렌토는 없고 모하비는 있음. 그리고 가죽 질감이나 이런 게 모하비가 약간 더 좋게 느껴지며 엄청나게 큰 네비게이션 화면과 엄청나게 큰 HUD는 모하비가 매우 좋음

- 쏘렌토: 위에서 설명한 거 빼고 모하비보다 최신기술 사항 적용 썬루프 개방감 대박 원하는 옵션이 아니라 평생 열 일 없으니 썬팅지 제일 어둡게 7% 시공했으나 20%로 재시공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 정차 시 하늘 바라보는데 매우 좋음. 굳이 열지 않아도 매우 좋으면 그 외 기타 추가 기능은 있으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어쨌건 모하비보다 기능은 많음

(추가: 쓰다가 느끼는 건데 모하비가 실제 필요한 옵션은 진짜 좋음. 렉시콘 사운드 진짜 사운드가 엄청 좋음 크렐사운드는 그닥....)

9. 경제성 (쏘렌토 압승)

- 모하비: 82리터의 연료통.. 8.8의 평균연비... 6만 되니 T/C 윤활유 교환과 연료필터 교환 등 여러 소모품 교환압박에 견적서 받고... ㅎㄷㄷ;;;; 자동차세 거의 85만 원 나온 듯하고. 엔진오일도 많이먹고 진짜 중학생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음. 심심하면 밥 먹고 간식 먹고

- 쏘렌토: 일단 하이브리드 연비 13km정도 나오는 데 만족함. 세금 20만 원 내로 만족함 여러 소모품 교환 시 알아봐야 하지만 일단 모하비보다 저렴한 거로 추정

10... 더 이상 생각나는데 없네요. 댓글로 궁금한 거 남겨주시면 추가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쏘렌토MQ4멤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