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혼자, 갑자기 해봤습니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았으나, 얼룩 진 거만 후딱 없애고 오자란 맘으로 출발~
비 맞은 직후 요랬던 애들이 다 자국을 남겼더라구요.
모두 얼룩으로 승화한 아이들....ㅠㅠ
전엔 비가 와도 한 두주 그냥 뒀는데, 이젠 바로바로 없애고 싶어지네요.ㅋㅋ
안양직영점으로 출발!
드라잉 존에서 엔진룸 식히려다가, 개수대 가까운 베이가 비길래 자리를 옮겼습니다.
물얼룩만 잘 없애보자! 타이어와 휠은 상태 좋으니, 고압수 열심히 하는 걸로!
지난번에 슈야님께서 도포해주신 마르테가 타이어 광택제 짱짱함 확인!
안양 요 베이는 뒤쪽이 넓어서 좋아요! 그런데 사진 상으론 이미 광이 번쩍?^^
1. 기다림 + 실내세차
- 베이로 옮기기 전에 청소기로 매트들 훑어줬습니다. 제 미니 청소기보다 훨씬 강력한 힘!
=> 매트 물 청소, 기계 세척 등은 다음에!
2. 고압수 1
- 얼룩들이 눈에 들어와서 그런가, 고압수를 먼저 쏴주고 싶더라구요.
- 6일전 매니저님이 해주신 습식코팅의 위력은 여전히 짱짱했습니다!!^^
3. 프리워시제 + 스노우 폼
- 프리워시제 도포하고 기다리려다, 또 스노우 폼도 뿌리고 싶더라구요.
- 브러쉬 들고, 그릴 틈새 등 한번 훑어줬습니다! 지난번엔 이걸 못했는데, 개운 개운!!!
=> AD시트러시, 압축분무기
4. 고압수 2
- 매우 열심히 고압수를 쏴주었습니다. 1분쯤 추가로 더 쏴주었습니다. 그러다 생각나더군요. 아 프리워신데?;;
5. 본세차
- 고압수 두번 했으니, 그냥 패쓰할까 하다가, 슬슬 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역시 습식코팅의 위력이 세서, 거품을 밀어내더라구요. 정말 대충 했습니다.
- 하부쪽만 마지막에 좀 더 신경쓰며 했습니다.
=> 바인더 카샴푸, 글로스브로 10리티 버킷, 퓨어스타 워시패드
6. 고압수 3
7. 드라잉
- 에어드라잉, 타월드라잉 모두!
- 어쩌다 보니 타월드라잉 먼저하고, 나중에 틈틈이 에어드라잉을 해서... 좀 스텝이 꼬였습니다.
- 지난번 매니저님과 슈야님의 대포 위력을 새삼 실감. 드라잉이 이리 오래 걸렸던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드라잉타월 초대형 1장, 중형 1장, 소형 여러장;;
8. 도장코팅
- 습식코팅이 잘 남아있어서 건너뛸까 했는데, 다음 세차가 언제일지도 모르니, 후딱 하기로!
- 새 막타월 꺼내, 슬슬 했는데, 마지막 루프에서 헤이즈가 생기는 바람에 당황... 버벅... 무한 버핑의 늪으로ㅠㅠ
- 잔사들이 늘어나다 완전 뭉치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그러다 '조만간 또 비올거야ㅜㅜ'라 타협했으나,
- 안양점 사장님께서 두툼한 타월을 엄청 빠르게 닦으셔서 없애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헤이즈의 원인은 비온 직후, 더운 날씨, 베이 앞 쪽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 검색해보니, 다이마스터님 영상에도 있었고, 크코플의 단점으로 '습도 높을 때 헤이즈'가 언급되더라구요.
=> 크코플, 막타월 4장;;
=> 다음엔 다른 QD 시도해보고, 아직 포장 뜯지 않은 새 타월도 사용해보는 걸로!
9. 유리 세정 - 실외, 실내 모두!
- 실외 유리는 노하우가 생겨 금새 닦았는데,
- 드라잉과 버핑할때 뒷 유리와 옆 유리 실내 쪽에 타월 흔적을 남기는 바람에 실내 닦기도 시작!
-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탄력 받아 앞 유리 운전석 앞쪽 시야 가리던 작은 얼룩들도 다 닦아버렸습니다.
- 모든 실내 유리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거슬렸던 부분을 모두 해결해서 개운개운개운!!!
=> AD크리스탈 세정제, AD 유리타월 2장
안양 사장님 덕에 깨끗해진 루프^^
끝!^^
* 만족, 뿌듯!
- 드디어 실내 유리도 닦았습니다! 콩콩 작게 묻은 얼룩이었지만, 꽤 오랫동안 거슬렸던 것들 다 없애서 개운~!!!
- 이젠 고압수를 여러번 길게 뿌려도 근육통이 안오네요. 오히려 루프 뿌릴땐 스트레칭 느낌이 들어서 개운~ㅋㅋ
* 아쉬움
- 루프 헤이즈에 너무 당황해서 막판에 체력을 너무 고갈시켰네요;; 다음엔 당황하지 말고 페이스 조절 잘해보는 걸로!
- 프리워시 후 고압수 때, 잠시멈춤 하고 버킷에 고압수건 넣어 거품 내어주다가 막판에 넘쳤습니다...;; 샌들 신고 가서 망정이지ㅜ 다음엔 잘 해보는 걸로!
- 덥더라구요ㅠ 사장님께서 주신 아이스커피로 모자라 아이스티 더 사먹고, 찬물도 좀더 마셨습니다. 대비가 필요할 듯!
- 지난번엔 차에 모기가 타서 한 이틀 함께 했는데;; 이번엔 모기에 물려왔습니다. 요거도 대비해보는 걸로!
* 다음 계획
- 그릴에 얼룩들은 브러쉬질로도 여전하네요. 페클 샀으니 다음엔 도깨비 출동해보는 걸로!
- 잔사 적고 쉽다는 물왁스 찾아보던 와중에, 반짝 세일 하는 케미컬가이 스피드와이프 구매했습니다. 다음엔 크코플 대신 써보는 걸로!
- 모기를 피해 이른 아침에 세차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피해질지 모르겠지만;;
그럼, 조만간, 또 세차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주중 세벙에는 못가는데, 시간 맞는 날이 어여 오기를!!!^^
출처 : 세차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