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말운전 키로수 인증!
금욜에 신나는 마음으로 차를 받고
토욜에 스티커뜯고 차량용품 설치하고 바를 거 바르고
(그와중에 실내PPF는 거하게 망...)
아내 태우고 신나게 돌아다니고 왔습니당!
그래서 요건 그 이후 시승 후기입니다
일단 가장 맘에 든 게 내부!
네비가 알아서 연동이 된다고...?
시동 키면 좌석이 앞으로 움직인다고...?
서라운드뷰 뭔데 이거 ㅇ_ㅇ;
크루즈컨트롤은커녕 속도유지장치도 없는 깡통 타고 다녔던 저한텐 그저 모든 게 신세계였습니다 ㅠㅠ...
그저 빛...
디자인은 다 아시다시피 호불호 있는 디자인이니깐용
하지만 이쁘니까 선택한 건 안비밀 :p
안전사양들은...
예전에 구매결정 단계에서 렌트카로 스포티지 몰아볼 때도 느꼈지만...
알림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
앞뒤좌우 센서에 차선변경에 과속 경고에...
크루즈컨트롤 쓰면 핸들 안잡았다고 띵띵거리지,
앞차 급브레이크 잡으면 삐비비빅 하면서 제동잡지,
똑바로 운전 안한다고 쉬어가라고 띵동거리지,
한두 시간은 정신없었는데 몇 개 세팅 매만지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엔진...
LPi 렌트카 타볼 때는 탄력주행 시 이렇게까지 심하게 엔진브레이크가 안걸렸던 것 같은데, 예전에 우리 카페에 '자산가'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신차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네요
자산가님 작성해주신 링크: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1543913/articles/1598842?menuId=1676&query=%EC%9E%90%EC%82%B0%EA%B0%80
12시간 운전하면서 요약하면, 평지에서 탄력주행은 어려운 수준인 것 같습니당... 이게 LPi 엔진만의 문제 같은데, 엑셀이랑 브레이크 다 떼고 평지에서 굴리기만 해도 엔진브레이크 때문에 속도가 쑥쑥 줄어드네요; 심지어 5~10도 경사에서 탄력주행으로 굴려도 속도가 전혀 올라가지 않아요;
13년 된 K5 1세대 LPG모델에서 스포티지로 갈아탄 건데, 이전 차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요 점이 느껴집니다. 아내한테도 시운전을 시켜봤는데 속도 줄어드는 게 불편하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엔진 가속력, 힘, 이런 부분은 LPG를 타기로 맘 먹은 순간부터 크게 기대하지 않은 부분이라서 감내할 만 했습니다! 노말모드 기준 추월하겠다고 작정한 만큼만 가속력을 내주는 것 같아요. 물론 스포츠 모드에서 깊게 밟으면 속도를 더 안내주는 건 아닌데, 앞차가 100도로에서 90으로 가고 있지 않는 이상 많이 안 쓸 가속력인 것 같습니당
뭐 결론적으로는 만족(엔진때문에 대만족에서 -1점^^...)입니다!
다행히 뽑기운이 좋아서 하자 없는 양품으로 오기도 했고, 앞으로 10년 뒤 전기차가 제대로 상용화될 때까지는 열심히 타고 다녀야죵!
내일 모처럼 휴일이니 차량 지분 95%를 보유하고 계시는 아내님 모시고 잘 싸돌아다녀볼까 합니당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용!
출처: 스포티지NQ5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