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료들 미리 준비하고 글을 게시하였는데요~ 막상 오늘 하려고 하니 날이 흐리고 습해서 그런지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미루면 언제 하게될지 몰라 마음먹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많이는 못찍었어요ㅋㅋ

먼저 애프터블로우 입니다. 현재로서 국민diy인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로 올려주셨는데 저도 한번 작성해볼게요.

빨강 - 블로우 커버라고 해야될까요..? 앞쪽에 좌, 중간, 우 세개의 고정클립이 있는데 조수석 의자 부분으로 하나씩 당겨서 빼주시면 됩니다. 다른분들 게시글에는 롱로우즈나 공구를 써서 빼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손가락으로 충분히 잘 빠지더라구요.

노랑 - 아래쪽 틈에 손가락 넣어서 살짝 당기면 빠집니다. 앞쪽은 걸쇠부분이나 기어패널쪽을 당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 안에 애프터블로우 본품 넣었습니다.

초록 - 접지부분 입니다. 10mm복스알 입니다.

파랑 - 많은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셨던 블로우 커넥터 핀입니다.. 저 또한..

시원하게 분질러 버렸어요. 롱로우즈로 흔들어 빼기 힘들어서 그냥 손가락으로 누르고 좌, 우, 좌, 우 흔들며 빼는데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빠지더라구요! 오우 뭐야 쉽게빠지네 하고 봤는데 그 딸깍이 제가 생각한 딸깍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고정핀이 부러져서 절연테이프와 흡음테이프로 고정처리 했습니다. 그런데 블로우 부분에 부러진 핀이 안빠졌을텐데 애프터블로우 핀이 잘 맞아 들어가는건 뭐 때문 일까요...ㅋㅋ

전원 및 충전 led 불이 들어온 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노란 부분으로 숨기고 ~

사진상으로는 주황부분만 보이고 시트에 앉으면 안보입니다. 이런 기발한 생각을 처음 하시고 게시글 작성하신분은 누구 실까요.. 대단.. 근데 뭔가 작동조건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동 끄면 켜 졌던 것 같고.. 에어컨 켜고 운행 후 다른 diy하면서 애프터블로우 동작되는걸 보니 뭔가 금방 방전될 것 같기도 하고요.. 흠.. 아무튼 쾌쾌한 냄새 없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극악이님이 올려주신 글에 꽂혀서 하게된 식빵등을 이용한 파썬무드등 diy입니다.

검색해봤는데 극악이님 다음으로 제가 2번째 다이라 정보가 거의 없더라구요...

지금부터는 내 차가 아니다... 스크레치나도 상관없다.. 라는 마음으로...

빨강 - 1자 시계드라이버로 과감하게 쑤셔서 제껴줍니다. 룸미러있는 부분은 제외입니다. 

주황 - 우측에 두 개의 커넥터가 있는데 너무 짧아요.. 빼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파랑 - 이게 제가 그렇게 찾던 32핀 커넥터...

하나 하나 세어가며 32핀인지 확인하고 극악이 님이 올리신 핀 배열도 확인..

빨강 - 식빵등에 기본으로 달려있는게 빨강+, 검정- 입니다. 그리고 연장선도 빨강, 검정으로 되어 있구요. 그리고 저는 휴즈도 달아줬습니다. (사진에는 없네요..) 빨강선은 1번핀 피복을 살짝 벗기고 연결하여 마감, 그리고 극악이님이 올려신 글에 16번핀은 문 개방시, 22번핀은 실내등 점등 시 입니다. 저는 실내등을 잘 켜지 않아요.. 너무 밝기도 하고 뭐 어두울 때 물건 찾을때나 한번씩 켜고... 그래서 저는 16번핀에 연결해주고 마감을 해줬습니다. 모든 브릿지 부분은 절연테이브보다는 고무테이프로 마감해줬습니다. 얇은 케이블은 절연보다 고무테이프가 작업하기 매우 편하기 때문... 그리고 흡음테이프는 가장 기본으로 마감해줬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다들 아시죠?

선루프 커버? 개방

커버 닫음

실내등과 연동을 하지 않아서 색상을 웜화이트로 해도 이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빵등 넣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빵등이 생각보다 얇아서 레일 밑 틈에 꼭꼭 누르면 잘 들어가더라구요~ 작업 전 제가 생각한 최대 난관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쉽게 돌렸습니다. 저는 실내등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스노우 화이트로 구매했어요. 실내등 처럼 페이드인 기능이 있어 더욱 이쁜 것 같습니다. 제품은 벤x트 제품이구요. 타사제품들도 확인해봤는데 다 5m이더라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2m 조금 안되게 남은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diy후기 마치겠습니다.

출처 : K5멤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