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퇴근박으로 동생들과 속초로 떠났답니다.

첫날엔 차박이님이 알려주신 속초해양경찰함전용부두로 자리를 잡았어요! 낚시 하시는 분들도 많아 계시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는데 바닷가 쪽으로 버려진 그물이나 쓰레기들이 있는지 생쥐가 돌아다녔어요 ㅠㅠ 그래서 차도 쪽으로 주차했는데 음주운전 차량들이 많아 보여 그것 또한 무서워 구석지에 잘 자리잡고 늦은 저녁을 먹었답니다.

둘째날엔 속초 시장 구경하고 해변 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미 좋은 자리들은 꽉 차있어 바로 옆 항 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부두에서는 안들렸던 파도소리가 들리고 뷰가 너무 좋았어요. 회센터도 가까워서 간단히 먹기도 좋고 추천 입니다.

2박 3일 차박은 처음이라 좀 힘들었지만 돌아오는 날 아침 일출 보고 사우나에서 피로 풀고 집으로 돌아오니 나름 성공적인 차박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강원도는 너무 멀어 ㅠㅠ

출처 : 캠핑 그리고 차박 [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