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시프트(엔진브레이크) 사용 방법

브레이크 파열?

유튜브나 뉴스를 보다보면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났다는

영상을 자주 접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이 70년대 80년대도 아니고, 자율주행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파일이라뇨?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잦은 풋브레이크 사용은 브레이크 파열의 주범

자동차의 브레이크는 보통 풋브레이크가 일반적입니다.

자동차의 수동기어변속기는 페달이 세 개, 자동기어변속기는 페달이 두 개인데

수동기어든 자동기어든 가운데 페달은 '브레이크' 페달이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회전하는 디스크를 브레이크패드가 마찰에 의해

마찰력을 증가시켜 속도를 줄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고갯길이나 내리막길에선 브레이크를 좀더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풋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드럼에서 과열이 발생해

제동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브레이크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그렇다면 브레이크 파열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풋브레이크를 대신 사용하는 것이 엔진브레이크

이럴때 쓰는게 바로 엔진브레이크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과 변속기에 의해 작동되는 브레이크가 바로 엔진브레이크인데

대형차에는 리타터라고 하는 장치가 있어 풋브레이크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브레이크 드럼에 과열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자동기어 변속기는 차종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보통은 기어봉을 

D 위치에서 한 칸 아래로 내리면 좌우로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좌측 혹은 우측으로 움직인 상태에서 

기어봉을 위로 올리면 단수가 올라가고

아래로 내리면 단수가 내려가면서 

자동기어변속기로 수동기어처럼 운전할 수가 있는데

이때 단수를 조절하면 기어변속이 수동으로 가능해지면서 

엔진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됩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그렇다면 풋브레이크가 아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점이 좋나요?

브레이크 소모품의 마모속도를 늦춰주며,

패드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해 제동능력 상실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요즘은 패들시프트를 많이 쓴다면서요?

맞습니다.

패들시프트는 자동차의 자동기어변속을 수동기어변속으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같은 방식은 이미 페라리,포르쉐,F1 포물러 등 고성능차에서만 양산화되었으나,

요즘은 일반 승용차에도 패들시프트가 보편화되었습니다.

출처 : 세차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