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sk엔카 3일간타보기 홈서비스로, qm6 2022년 7월 출고된 프리미에르(9000km) 차량을 인수하였습니다.

원래는 작년 7월 토레스를 신차로 구매 대기 중이었는데 신차다보니 각 종 결함이 많았고, 포천살다보니 전조등 눈쌓임 문제는 넘어갈수가 없어 출고2주전 취소하고 예전부터 타고 싶었던 qm6를 중고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차량이 처음이라 sk엔카 홈서비스로 차량을 받아 가까운 르노 정비소에서 점검을 부탁드렸고, 그냥 신차라 별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수하였습니다. 

그럼 약 두 달 동안 6천km탄 후기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주행

차가 힘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초반 가속력은 확실히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쭉 탄력받으면 속도가 금방 140km까지는 치고 올라갑니다. 그 이상은 무섭기도하고, 가속력이 확 더뎌집니다. 또한, 고속에서 안정감은 확실히 느껴지며, 핸들이 묵직한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직진성 및 핸들링은 기본기가 매우 좋구나라는 것을 느껴지게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저속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놓았을 때 뒷당김?이 있습니다. 매끄럽게 놓아지지 않고 생각보다 속력이 확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적응이 된건지 전혀 신경 안쓰이지만, 초반에는 정말 많이 신경쓰였던 부분입니다.

2. 소음

가스차량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하고 가속페달 살짝 밟을 때 특유의 휘이이잉~하는 미세한 소리가 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ㅋㅋ 엔진소리가 조용하니 노래들을 때 안들리던 잡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가혹하게 돌아다녀서 아파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3. 실내

솔직히 저는 S링크 불편하지 않습니다. 안드오토도 잘 되고, 주행 중 노래 넘김도 별 문제 없으며, 공조기 온 오프가 살짝 아쉬운 정도지 큰 불편함 전혀 없습니다. 다른차를 안타봐서 그런가;; ㅋㅋ

실내 공간성도 정말 넓고, 이 가격에 이 정도 공간을 누리는 것은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트는 프리미에르라 알칸타라인데, 알칸타라가 주는 편안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프리미에르 시트가 다른 등급에 비해 푹신하다고 하는데, 처음에 탈 때는 딱딱하다고 느껴져서 허리가 아파 다른 등급은 얼마나 더 딱딱한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지금 시트가 단단하게 몸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고 푹신한 것 보다 오히려 편하게 느껴집니다.(장거리 많음) 결론은 시트 베리베리 굳입니다!

4. 연비

연비는 lpe 기준 9.5~10.5 나옵니다. 장거리가 많은 편이고 연비운전 신경안쓰는 기준입니다. 확실히 가스가 저렴하여 만땅넣기 부담스럽지 않아 정말 좋습니다!

5. 총평

왜 가성비의 QM6라는지 타보는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중고지만 첫 차라 정말 애정이 많이 가고, 문콕에 울고 돌빵에 웁니다 ㅠ (언제쯤 신경안쓰이게 될런지;;) 전주인은 자동세차 돌린 것 같지만 저는 손세차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QM6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르노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디자인은 개취라지만 정말 예쁘고, 주행능력은 이미 검증되고 검증된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요철부분에서 통통튀는 느낌이 있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문제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39-41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출처 : QM6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