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부족, 엔진과열 경고등으로 인한 엔진 교체

안녕하세요? 저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2020년 8월 출고하여 지금까지 운행했던 운전자입니다.

저는 먼저, 원주사업소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엔진오일 증가, 미션 교체, 부동액 교체 등의 이슈가 되었던 사항 등을 철저히 다 정비 받았고 정기정검도 꾸준히 받았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시간을 자주 내야하는 스트레스 많았지만 그래도 차량의 만족도는 높았고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보증기간이 막 지난 후에 일어 났습니다,

쏘렌토 커뮤니티에서 이슈(냉각수 부족, 엔진과열 경고등으로 인한 엔진 교체)되었던 일이 보증기간이 막 끝나고나니 제게도 일어나더군요.

이번 주말 광주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엔진 과열 경고등이 떠서 가까운 휴게소 정차 후 본넷을 열어 보았는데 냉각수가 팽창되어 연결호스가 빠져 본넷 안쪽 전체에 부동액이 난사되어 있었습니다. 곧바로 렉카를 이용해 제가 사는 인근 원주서비스센터에 바로 입고시켰습니다.

다음날 기술팀장님으로부터 부동액과 엔진오일이 엔진룸에 유입되어 연소되었고 부동액과 엔진오일이 부족하여 과열되었고 엔진이 고장나서 교체해야 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상교체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교체비용으로 700~800만원이 든다고 했는데 너무나 당황스럽고 화가 나더군요. 최근 정기정검 때도 문제없다던 사업소 측에서 결함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이제 와서 보증기간이 8,000km가 오버되었다고 돈을 내라니요.

부동액 및 엔진오일이 엔진에 유입되어 연소, 과열된 현상은 제 차만의 일이 아닌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보증기간이 안 지난 차는 조용히 무상수리를 해주고 출고가 2년 밖에 경과되지 않은 차는 보증기간이 8,000km가 오버되었다고 700~800만원을 내라고 한다면 어떤 소비자가 앞으로 기아차를 신뢰하고 재구매를 할수 있을까요?

정말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작은 돈도 아니고..

어제는 사업소에서 본사와 협의하여 엔진 부품값 380만원만 내면 고쳐주는 조건으로 전화가 왔네요..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출처 : 쏘렌토멤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