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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1년간 타본 후기

2023-03-22 18:15 4086
뚜벅이
LV3
팔공산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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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1년식 테슬라 모델3를 1년간 운행해온

30대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1년간 운행하면서 제가 느낀 테슬라의 장단점을 공유해 드리며

테슬라 차량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장점입니다.

일단 가장 흔히들 말하는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오토파일럿과 OTA(무선업데이트)시스템입니다.

테슬라는 다른 차량에 비해 자율주행 기능이 발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능도 가능합니다.(국내에선 아직 데이터 수집중)

기본탑재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FSD) 시스템은 주행 중에 운전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높여주어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많이 줄여줍니다.

 

두번째 장점은

테슬라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강화 능력이 뛰어나며 중앙 모니터로

넷플릭스유튜브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기차 충전시간이 주유시간보다  오래걸리는데

저는 보통 집에서 충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에서는 2~30 정도 충전을 진행합니다.

 시간동안 차량 내에서 넷플디즈니등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사운드 시스템도 조율이 잘되어 있는 편이라 상당한 수준의 음질을 느낄  있습니다.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UI등이 오너의 편의성을위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OTA 통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많은달은 한달에 두번이상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하죠.

세번째 장점은 테슬라 전모델이 아닌  차량인 모델롱레인지에 한정한 장점일  있겠는데요

동급 전기차량 모델중에 아무래도 최고의 주행거리를 갖고있지 않을까 하네요

가을처럼 날씨가 좋을때는 정말 거짓없이 최소 500KM 주행 가능합니다.

정말 극한의 전비운전을 안해도 4 후반까지는 아무 무리없이 주행 가능하죠

부산에도 그동안 서울-부산도 몇번 다녀왔지만 

모두 중간충전없이 한번에 부산까지 도착 가능했습니다.

겨울 같은 경우에는 현존 전기차들이 대부분 주행거리가 떨어지는건 팩트이고

테슬라의 경우에도 겨울에 주행거리가 감소하지만

히트펌프 기술을 이용하면서  차이를 많이 줄였습니다.

주행거리와 관련하여 테슬라는 충전 인프라도 타사 전기차량들보다 뛰어나다 볼수 있습니다.

일단 테슬라 충전포트의 규격이 우리나라 표준 규격인 DC콤보가 아닌건 아실겁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충전구가 매우작죠.

그래서 2021년까지는 테슬라 슈퍼 차저와 완속 충전기만 이용 가능 했기 때문에 

슈퍼차저가 비교적 적은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이 매우 불편했지만

21년 10월 우선구매권 오너 대상으로 DC콤보 어댑터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최고의 충전인프라를 갖춘 차량으로 급부상 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 몇가지 장점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동급대비 뛰어난 가속력을 꼽을 수 있겠네요.

 

자 이제는 단점입니다.

첫번째는 제가 구매할 당시는 롱레인지 모델이 5999만원으로 보조금까지하면

이만한 차가 없을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만! 이제는 가격이 6천만원 이상으로 올랐고

전기차 보조금도 50%밖에 받지 못해서 비싼 가격에  수밖에 없습니다.

 금액이면 내연차 전기차를 막론하고 정말 많은 선택지에서 고민할  있는 금액대이죠

모델3 수입차이고 성능이 좋은 전기차이지만 비싼 차량임에는 분명합니다.

 

두번째는 통풍시트의 부재입니다.

이게 왜 단점이냐 라고 하실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테슬라 이전 차량들에서

통풍시트를 사용해오다 없는 테슬라를 이용하다보니 정말 많이 아쉬운 옵션이였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통풍시트를 애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통풍시트의 부재는

충분히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단단한 승차감과 불편한 시트 입니다.

모델3은 기본적으로 서스펜션의 세팅이 단단하고 통통 튀게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 특성상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받혀주기 위해서 이러한 세팅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BMW 3시리즈 같은 단단한 승차감을 저는 좋아하지만

국산차량의 부드러운 세단식의 승차감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러한 모델3의 세팅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1열의 경우에는 헤드레스트가 틸팅이 안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포지션의 헤드레스트 위치를 잡을 수가 없어 저같은경우 목베게를 이용하였고, 시트도 살짝 작은편이여서

타이트하다 혹은 의자가 불편하다 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2열의 경우에는 좌석이 너무 직각으로 되어있어서 장거리 운행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장단점은 전기차 특성인 내연차대비 저렴한 유지비라던가

전기차 특성에 기반한 장단점 부분은 제외한 차량 자체에 대한 소감을 적어 보았습니다.

 

전기차 혹은 테슬라 모델3를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께 꼭! 고려해보길 권해 드리고 싶은 말은

1순위

본인의 생활 패턴에 전기차 충전패턴을 맞출 수 있느냐

2순위

스포티하고 탄탄한 하지만 조금은 피로할수 있는 승차감을 원하는가

3순위

테슬라식 차량 구매방식인 무지성 기다리기를 견딜 수 있는가 

정도 되겠네요.

 

저도 철저한 계산과 고민끝에 결정하여 현재 만족감을 느끼며 타고있기 때문에

다른 회원분들도 본인에게 맞는 결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쁘게 랩핑진행하고 타고있는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Model 3 Long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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