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과 눈이 오는 바람에 출고 후 한참(3일)만에 인수 받았네요...^^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개인적 소감을 밝힙니다.

1. 승차감: 무난...탄탄한 하체가 느껴지네요. 특히 방지턱을 넘을 때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또한 움푹패이거나 상태 안좋은 도로에서도 조용히 부드럽게 잘 넘어가 주네요. 17인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단단하기보다는 좀 물렁한 전형적인 미국차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승차감은 작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애비에이터 느낌...ㅋ

2. 출력: 무난...아직 새차라서 3,000RPM은 넘기지 않았습니다만 출발 시 3기통 특유의 진동(?)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출발이후 그 진동은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무난한 성능을 발휘하네요. 나도 모르게 110Km/h 까지 밟았네요. 근데 힘이 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 이상의 속도는 나중에 길들이기가 끝나면 고속도로에서 해봐야 겠네요~

3. 외장: 이쁘다. 레드라인인데...이쁩니다. 젋은 스타일로 막 신나게 달려줄꺼 같은 모습입니다.

4. 내장: 인테리어는 나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운전자 입장에서 운전이 편했습니다. 다만 시트, 내장재, 이런거는 좀 싼마이~ 그리고 인포테인먼트가 현대기아에 비하면 너무 허접하네요...ㅋㅋㅋ 괜찮습니다. 그래도 있을 껀 다 있습니다...^^

5. 공간: 충분함...앞, 뒤 자리가 소형차치고는 넉넉하네요. 다만 트렁크 공간이 역쉬 작아요. 골프백과 테니스 가방 및 신발 놓으면 꽉 차네요...ㅋ

6. 총평: 차급에 비해 좋은 성능을 보여주네요. 3기통이라서 우려했는데...전혀 문제되질 않네요. 다만 출발 시 진동 이 있어서 조용한 차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승해 보시길 권합니다. 전 시승 시 진동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주행감에 만족했습니다. 운전 높이는 SUV와 세단의 딱 중간 높이라서 무난합니다. 또한 내장재와 편의사양이 부족하지만 안전사양들이 많이 들어가고 헤드라이트가 LED라서 밝고 고급지네요.